▲ 협약식 앞줄 왼쪽 세번째 김태오 은행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DGB대구은행은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경영안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일 17일 오후 엑스코에서 진행된 본 협약식에는 대구시,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4사(이래에이엠에스, 평화홀딩스, 평화정공, 삼보모터스)가 참석했다.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ㆍ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애로를 해소 해주기 위해 실시되는 본 협약에서 DGB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상생기금 조성 참여 중견기업의 추천서를 받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특별보증은 기업별로 5억원 이내의 자금을 DGB대구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보증지원 한도는 360억원으로 보증지원 시 대구시 경영안전자금 등과 연계해 대출금리의 1.3%~2.2%를 대구시에서 1년간 지원하게 된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역은행 최초 자동차부품협렵업체 상생펀드의 조성에 참여해 보다 많은 지역자동차부품 2,3차 협력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본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ㆍ수출 부진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대구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