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은진 기자]두산그룹 지주사 두산과 두산에서 분리된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 등 3개 회사가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두산은 지난 4월 분사 계획을 발표하고, 연료전지 사업과 전자소재 사업 분야를 독립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분할 일정에 따라 두산 주식도 지난 9월 27일 거래가 정지됐다. 두산은 이달 초 두 법인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뒤 18일 재상장해 주식거래를 재개했다.

두산은 고부가가치 소재와 에너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군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존 기계 사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에 올해 3조4000억원(관리연결 기준)인 매출액을 2023년에는 7조원 성장을 목표로 했다.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각각 2023년까지 매출 1조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보통주 5525만5950주, 1우선주 1336만4200주, 2우선주 298만6300주가 상장된다. 두산솔루스는 보통주 3045만7400주, 1우선주 736만6400주, 2우선주 164만6050주가 상장된다. 또 기존 두산 주주들은 각 신설 회사들에 대해서도 동일 비율의 지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