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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美·英·日 공동 수상…'리튬이온 전지' 개발·상용화 공로

노벨委 "인류가 누리고 있는 무선 사회의 기초 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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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화학상 수상자. 사진=뉴시스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올해 노벨화학상은 미래 산업의 핵심 재료가 된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자와 상용화 공로자에게 돌아갔다.

9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존 굿이노프 교수(미국 텍사스오스틴대) ▲스탠리 휘팅엄 교수(영국 빙햄턴대) ▲요시노 아키라 교수(일본 메이조대) 등 3명을 올해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휴대폰에서부터 노트북,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 사용된다”며 “이들의 연구는 지금 인류가 누리고 있는 무선 사회의 기초를 닦았다”고 평했다.

외신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영국 출신의 스탠리 휘팅엄 교수가 1970년대에 최초로 개발했다. 존 굿이노프 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을 2배 이상으로 늘렸고, 요시노 아키라 교수는 1985년 최초의 상업적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든 공로가 있다.

노벨화학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며, 올해 수상자들은 900만 스웨덴크로네(약10억9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리튬이온전지는 방전과 충전을 반복해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말한다. 리튬 이온의 크기가 다른 알칼리금속이온의 크기보다 작기 때문에 단위 무게당 큰 에너지(에너지 밀도)를 낼 수 있다.

납축전지, 니켈카드뮴, 니켈 수소 전지 대비 효율이 높아 전동용 공구, 전력저장 장치는 물론, 자동차와 로봇 등 미래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김덕호 기자 pado@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0.09  19:47:37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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