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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클라우드' 사업 강화

국내 5번째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의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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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삼성SDS가 춘천 데이터센터를 개관하며 자사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회사는 춘천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국내 5개, 해외 10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동탄에 국내 여섯 번째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 삼성SDS 잠실 사옥 모습.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삼성SDS는 20일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열고 춘천 데이터센터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기술을 소개했다. 

최근 개관한 춘천 데이터센터는 SDDC 기반 데이터센터다. SDDC란 사람의 개입 없이도 소프트웨어 조작으로 관리·제어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하드웨어로부터 독립적이다. 이를 통해 삼성SDS는 국내 보유한 상암, 수원, 춘천 등 데이터센터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는 높이 2층에, ‘Y’자 형태로 구성됐다. 1층은 각종 기반시설이 운영되고 2층엔 서버룸이 있다. Y자 형태로 건물을 설계한 이유는 유사시 피해 차단에 용이하고 접근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옥상에는 18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췄다. 

강원도 춘천은 지역 특성상 데이터센터 운영에 유리하다. 데이터센터는 열을 많이 발생시키는데, 이 지역은 기본적으로 평균 온도가 타지역에 비해 낮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이 같은 특성이 반영돼 서버룸 냉방에 바깥 공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채택됐다.

춘천 데이터센터의 연평균 PUE는 1.2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PUE란 전력효율지수를 말하는데, 1에 가까울수록 전력 효율이 높은 데이터센터다. 예를 들어, PUE 1.7의 경우 전력 170을 발생시켜야 서버룸에 100을 공급할 수 있고 나머지 70은 별도의 소비전략에 사용해야 한다. 삼성SDS가 운영 중인 수원 테이터센터의 연평균 PUE는 1.5, 상암은 1.3이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경우 1.7이다.

삼성SDS 데이터센터혁신팀장 최희주 전무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자사는)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에 기반하는 데이터센터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춘천을 이어 동탄에도 데이터센터 설립을 예정했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HPC(고성능컴퓨팅) 수요 증가에 따른 결정이다. 부지도 마련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설계는 완성되지 않았다. 설계는 시장 수요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IT인프라 전환 넘어 솔루션 적용까지…점점 중요해지는 ‘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자들 사이에서 역량 강화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객 기업의 IT인프라를 전환해주는 수준을 넘어, 기업이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 해결도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날 클라우드사업부장 윤심 부사장은 자사의 클라우드 사업 특징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대외사업에 본격 진출했고 현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21만 여대의 가상서버를 운영 중이다. 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시작했던 지난 2010년엔 2만여대의 가상서버를 운영했다. 9년 사이 규모가 10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삼성SDS는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선정한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톱 10 사업자로 명단에 올랐다. 

윤심 부사장은 기업고객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스템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자사 솔루션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삼성SDS가 제시한 해결 과제는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로, 여러 개의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며 멀티 클라우드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클라우드 상에서 쉽고 편한 개발과 운영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세 번째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로의 빠른 확산이 가능해야 한다.

삼성SDS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했다. 핵심은 통합관리와 자동화다.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한 번에 관리하고, 자동화율을 높여 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을 쉽게 지원하는 한편 서버 자원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관리도 해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사의 대표적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인 컨테이너와 DevOps, 모듈형 개발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모든 개발을 클라우드 상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로, 많은 클라우드 사업 업체들이 집중하고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 삼성SDS는 자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통해 개발 환경 구축을 8일에서 1일로, 애플리케이션 배포는 2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서비스의 확산을 위한 SRE 방법체계도 언급했다. 이를 통해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배포기간을 11주에서 3주로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은 1단계를 지나 2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IT인프라를 전환하는 게 1단계였다면 2단계는 클라우드에서 핵심 플랫폼이나 솔루션까지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많은 기업이 2단계로 진입중”이라고 덧붙였다.

전현수 기자 hyunsu@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9.22  10:00:00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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