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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터] 모델X, 압도적인 주행감… 현지화 서비스는 아쉬워

넓은 실내공간과 충분한 동력… 기본기는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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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X. 사진=테슬라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레저열풍에 힘입어 SUV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레저 수요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SUV=디젤'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플래그십 SUV 시장을 중심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모습이다.

세단 모델S만을 판매하던 테슬라도 SUV 라인업에 모델X를 내놓으며 대세 합류에 나섰다. 탁월한 동력성능과 주행능력, 앞선 기술과 쾌적한 실내 디자인 등 탄탄한 기본기를 내세우며 한국 시장에 상륙했고, 판매량 역시 적지 않다.

   
▲ 모델X.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

◆ 압도적인 동력 성능…아쉬운 현지화 지원

모델X의 최고 출력은 경쟁차종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최고 출력 510마력의 힘을 내고, 최대 토크 67.34kg·m의 강력한 성능을 네 바퀴로 전달한다. 실제로 체감되는 출력도 좋고, 언덕길이나 도심에서 부드럽게 밀어주는 가속감도 일품이다.

아스팔트를 벗어난 일상 도로를 주행하는 데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요철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의 충격음이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서스펜션의 높이를 조정하더라도 경쟁차종보다 많은 충격이 전해진다.

   
▲ 모델X.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

네비게이션에는 구글맵의 인터페이스를 옮긴 '테슬라 맵'이 적용된다. 높은 조작성과 시인성을 보이지만 실시간 도로교통 정보를 받아보거나, 정체구간을 피해가는 기능은 경쟁 제품 대비 약하다. T맵이나 아틀란 맵과 다른 경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고, 정체 정보를 반영하는 것도 다소 늦는 감이 있다.

음성 안내와 과속구간 안내에서는 정확하지 않은 발음이 문제다. 자연어 수준의 음성안내가 제공되는 국산 네비게이션과 달리 단어를 조합한 수준의 안내음이 제공된다. "전방. 100미터. 앞. 사거리. 에서. 우회전. 입니다" 와 같이 어휘 중간에 마침표가 찍히는 다소 어색한 안내가 제공된다. 과속구간 안내는 일정 거리 앞의 카메라 정보를 알리지 않고 정보만을 제공할 뿐이다. 

시트의 디자인과 기능도 비슷한 가격대 SUV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통풍시트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열선 기능만을 작동할 수 있을 뿐이다.

하이패스카드 장착은 물론 네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장착되지 않은 것도 아쉽다. 미국 시장의 기준에 맞췄다고는 하지만 1억1500만원에 육박하는 플래그십 차량 치고는 편의사양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미국에서 상용화된 완전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기능도 한국 제품에는 장착되지 않았다.

   
▲ 모델X. 사진=테슬라

◆ 넓은 실내공간과 충분한 동력… 기본기는 탄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SUV라는 수식어에 맞게 내·외부 공간과 차량의 조작성에 많은 공을 들였다.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전면의 엔진룸에도 트렁크를 구성하는 등 전기차의 특성을 십분 활용했다.

전장(5050㎜)은 팰리세이드보다 70㎜ 길고, 전폭과 축거(휠베이스)도 각각 25㎜, 65㎜나 더 넓다. 

기어레버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커다란 수납박스 두 개가 자리잡고 있다. 기어 버튼은 물론 주행모드 조정, 공조기 조작버튼 심지어 시동버튼도 위치해 있지 않다. 모든 조작 기능은 전면 센터페시아의 대형 스크린에 옮겼고, 기어레버는 스티어링 휠 아래에 조작 레버를 달아 해결했다.

운전석과 2열 시트에서 느껴지는 개방감도 좋다. 앞 유리는 운전자의 정수리 이상으로 개방되어 있어 오픈카 수준의 시원한 전망을 경험할 수 있다. 잠실역 인근에서 롯데월드타워 최 상단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의 전망을 선사할 정도다.

센터페시아 부분에 장착된 17인치 대형 태블릿 역시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네비게이션 지도를 보다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작동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 30분 이내에 모든 기능을 다뤄볼 수 있을 정도로 조작성도 좋다.

운전석 전면의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의 기능도 만족스럽다. 기본적인 주행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 정보, 배터리 사용 현황 및 잔여 주행거리 등 다양한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모델X. 사진=테슬라

김덕호 기자 pado@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9.22  11:44:29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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