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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에 자금 몰리는데 운용사들 할 일은?

2달 반만에 4577억 증가, 3년 수익률 6.9~19.8%, 투자자에게 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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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은퇴자들의 노후 보장자산 운용과 관리를 위해 특화된 TDF(타깃데이트 펀드: Target Date Fund, 이하 TDF)펀드에 투자금이 몰리며 퇴직연금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DF펀드는 은퇴예정자나 은퇴자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펀드로 투자자의 투자금을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맞춰 안전자산(채권)과 위험자산(주식) 비중을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으로 리밸런싱하며 관리 운용하는 퇴직연금 특화 상품이다.

이 펀드는 투자자의 노후보장 자산을 생애주기에 맞춰 투자 자산을 자동배분하며 관리하기 때문에 일반 펀드처럼 투자자가 일일이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시장변동성을 감안하여 주기적으로 자동 관리하기 때문에 초장기 상품인 퇴직연금 관리에 적합한 상품으로 유용하다. 그렇다고 꼭 퇴직자산만 운용하는 상품이 아니고 일반 투자자들도 장기 투자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경우 이용도 가능하다.

또 다른 장점은 개인연금펀드(신탁, 보험 등)로 연간 400만원, 개인형퇴직연금(IRP) 으로 300만원까지 합계 700만원을 이 펀드로 이용할 경우 최대 16.5%의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다.

   

최근 TDF로 자금이 유입되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은퇴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의 절실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평가사 에프앤 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24일에 1조 8376억 원이던 TDF 투자금 잔액이 9월9일 현재 2조 2953억 원을 기록하여 2개월 보름 만에 4577억 원이 증가했다.

TDF 펀드의 투자금이 증가한 데는 펀드 운용사들의 사활을 건 투자 유치 활동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TDF를 판매 운용하는 종합자산관리 운용사는 삼성자산, 미래에셋, 한국투자 등 10개 자산운용사이며 이들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TDF 펀드 종류는 601 개에 달한다.

퇴직연금 저수익률 해결사로 TDF 기대

10개 자산운용사들이 TDF를 판매하며 투자자들이 노후보장 자산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은 퇴직연금 과제가 남아있다.

그것은 퇴직연금 운용사와 관리 감독기관의 미해결 과제인 저조한 운용수익률이다.

낮은 운용수익률 문제는 운용사와 관리감독기관의 문제이기 전에 투자자인 근로자들의 노후보장 자산이기 때문에 절실한 문제이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퇴직연금 적립금의 연평균 수익률은 2016년에 1.58%, 2017년에 1.88%, 2018년에 1.01%를 기록하며 0% 대 수익률 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면 퇴직연금 적립 자산은 매년 약 20조 원씩 증가하며 2016년 147조원, 2017년 168조원, 2018년 190조원을 기록하며 거대시장으로 성장했다.

펀드닥터 제로인에 따르면 10일 현재 10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상장 TDF 601개 중 3년 이상 운용한 55개 펀드의 수익률 분포는 6.96~19.87%를 기록하고 있다. 1년 이상~3년 미만 운용한 445개 펀드의 수익률 분포는 –0.01~9.15%를, 6개월 이상~1년 미만 운용한 487개 펀드의 수익률 분포는 1.99~9.1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년 이상 운용한 장기 TDF의 수익률이 최저 7%에서 최고 20%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점이 TDF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이처럼 거대시장에서 TDF가 퇴직연금 수익률을 상향 운용할 수 있는 적격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어 자산운용사들은 회사별로 차별화 전략을 세워 사활을 걸고 퇴직연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TDF가 자산운용사들에게 과거의 오명을 벗고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산운용사들은 TDF를 적극 운용하여 투자자들에게 웃음을 되돌려 줄 차례다.

진종식 기자 godmind55@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9.11  11:00:48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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