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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갤럭시 폴드 접한 외신 “매우 흥미로운 제품...가격 부담”

T자형 보호캡 채용부터 이물질 삽입 최소화까지 내구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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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개선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가운데, 외신들은 개선된 내구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그러나 갤럭시 폴드의 2000달러를 육박하는 높은 가격은 해결해야 될 과제로 지목했다.

IFA 2019 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지난 4월 테스트에서 발견된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갤럭시 폴드 IFA 전시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으며, 오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독일 및 싱가포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IFA 2019 현장에서 삼성전자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지 출시 초읽기에 임박한 갤럭시폴드에 대한 제품 설명을 가졌다. 이에 대한 외신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美 더버지 “결합 부분 내구성 개선 확신...높은 가격 부담”

   
▲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출처=삼성전자

미국 IT기기 리뷰 매체 더버지는 개선된 갤럭시 폴드가 지난 4월 사용자 테스트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구성 부분을 완전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의 보호필름을 베젤 아래로 확장해 더 이상 벗길 수 없도록 개선했고, 힌지 부분은 만나는 간격을 줄여 이물질에 대한 이슈도 낮췄다고 분석했다. 또 시각적으로 디스플레이 상단과 하단에 T자형 보호캡을 도입해 이물질 삽입 가능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견고한 내구성 부분에 대해 호평했다. 더비지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디스플레이 아래 금속 층을 추가해 터치 시 더욱 견고한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한 갤럭시 폴드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거의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것에 더욱 놀라웠다는 것이 더비지 측의 설명이다. 삼성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에는 여러 멀티스크린 옵션이 있지만, 폴더블폰에서 안드로이드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삼성과 구글 개발자들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폴드의 높은 가격 부분은 약점으로 지목됐다. 더비지는 “지난 4월 폴더블폰이 초기임을 입증했지만, 삼성이 폴더블폰을 현실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라며 “갤럭시 폴드는 초기에 2000달러의 가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몇 년 안에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 옛날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英 트러스트리뷰 “매우 흥미로운 1세대 제품...문제점도 존재”

   
▲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출처=삼성전자

영국 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리뷰는 갤럭시 폴드에 대해 “오래 기다릴 수 없게 만드는 매우 흥미로운 제품”이라고 평했다.

트러스티드리뷰는 삼성이 디스플레이 상단과 하단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2개의 추가 캡이 있으며, 힌지 부분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닫을 때 매끄럽게 '딸각' 소리가 나는 부분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호평했다.

설명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화면을 펼치면, 모든 것이 반영돼 번거롭지 않고 큰 화면으로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 갤럭시폴드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하며, 멀티태스킹 소프트웨어를 통해 한 번에 3개의 창을 열어둘 수 있다.

이 매체는 폴더블폰 1세대 제품인 갤럭시 폴드가 가진 약점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닫힌 상태에서 전면 디스플레이 화면이 매우 좁아, 애플리케이션 실행 부분에서 이상적인 형태가 나오지 않았다. 이는 1세대 제품이 다음 세대를 위한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트러스티드리뷰는 “갤럭시 폴드는 1세대 제품처럼 문제 발생 여부를 품고 있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의 실용성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으며, 내부 노치가 매우 자극적이다”라며 “그러나 갤럭시폴드는 더 오래 기다릴 수 없게 만드는 매우 흥미로운 제품”이라고 말했다.

美 기즈모도 “눈에 띄지 않는 2가지 개선으로 내구성 해결”

   
▲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처=삼성전자

미국 IT기기 리뷰 매체 기즈모도는 개선된 갤럭시폴드가 내구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기즈모도는 갤럭시 폴드가 눈에 띄지 않는 두 가지 디자인 변경이 이루어졌고 설명했다. 쉽게 찾기 어려운 변경된 두 가지 디자인은 바로 T자형 보호캡 채용과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한 것이다.

기즈모도는 지난 4월 일부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을 벗기면서 발생한 문제가 삼성전자의 T자형 보호캡 채용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물리적으로 보호필름을 제거할 수 있지만, 2000달러에 육박하는 기기를 놓고 이러한 파괴적인 행동에 대해 의문이라고 표현했다.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 사이로 이물질이 흘러들어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간 크기를 줄여 문제발생 이슈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선된 갤럭시 폴드는 더욱 내구성을 높인 디자인 덕분에 앞선 문제들이 해결되며 인상적인 장치를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기즈모도는 “공식적으로 갤럭시 폴드는 존재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사람들 중 일부는 그것을 깨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대영 기자 hdy@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9.09  14: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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