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가 설계한 온라인 창업 성장 프로그램인 D-커머스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성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증대시켜 사업 성장과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스몰비즈니스의 큰 그림을 따라가는 네이버의 도전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이주연 리더는 지난 22일 '제6회 앙트십코리아컨퍼런스'에서 D-커머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본 프로그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한 스몰비즈니스 대상의 창업 성장 프로그램이며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다. 스몰비즈니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여 온라인 사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중이다.

▲ 이주현 리더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성과는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본 프로그램에는 총 31만명의 판매자가 참여했으며, 특히 온라인 커머스에 도전하는 창업자의 경우 실제 거래 발생과 매출 증대에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연 리더는 “온라인 창업자들의 경우, 스토어 개설, 상품 등록, 비즈니스 툴 활용 방법 등 사업의 기본적인 부분부터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며 “’D-커머스 프로그램’은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과 월 거래액 200만원 미만의 창업자들의 첫 거래 발생 비율이 전년대비 26% 증가했다”고 말했다.

맞춤 컨설팅도 판매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데이터의 힘이다.

이주연 리더는 “스몰비즈니스가 사업을 운영해가는 과정에서, 도중에 길을 잃지않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D-커머스 프로그램의 목표로,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자들이 ‘D-커머스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