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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인사이드] 보통사람들의 재테크 선생님 ‘우용표 대표’

“투자, 자신의 한계 아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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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용표 작가가 투자 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우용표 작가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 직장인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오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직장생활 7년만에 사표를 내고 뛰쳐나온 그는 재테크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자산관리 전문가, 기업 교육 강사, 팟캐스트 진행자 등 다방면의 콘텐츠 생산자가 됐다.

우용표 작가는 대학 졸업 후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이른바 ‘월급쟁이’였다. 2007년 회사를 나오면서 첫 번째 저서 ‘신입사원 상식사전’을 출간했다. 곧바로 다음 해에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을 내놓으면서 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출시된 지 10여년이 지난 이 두 권의 책은 여전히 베스트셀러 매대 한켠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능력 강의와 재테크 강의를 하는 1인 기업 ‘코칭 앤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잘 다니던 회사를 미련없이 떠난 이유

우용표 작가가 직장생활을 하던 20여년 전 기업문화는 신입사원의 야근과 상사의 거친언행이 일상적이었던 시절이다. 우 작가도 마찬가지로 뜨는 해와 함께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일이 반복됐다. LG전자 근무시절 그는 수출팀에서 유럽 지역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시차 7시간을 맞추기 위해 야근은 필수였다. 전산작업 때문에 3일간 집에 못 들어간 날도 있었다. 우 작가는 “나는 이른바 올빼미 족이다. 밤에 능률이 오르고 아침잠이 많아 고정된 회사 시간표와는 잘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야근이 이어지면서 친한친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마저 어려워지자 이렇게 살 순 없다는 생각에 퇴사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유독 퇴사 관련 서적들이 서점 베스트셀러란에 오르고 있다. 우 작가처럼 퇴사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풀이된다. ‘워라밸’이라는 아이디어도 없던 시절 퇴사를 결심했던 우 작가에게 퇴사 이후의 삶을 물었다. 우 작가는 “바깥은 춥다”고 말했다.

우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퇴사 이후에는 고정소득인 월급이 사라지면서 경제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우 작가는 퇴사 직후부터 베스트 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며 커리어를 착실히 쌓아왔다. 우영표 작가는 퇴사 전 이미 첫 책인 ‘신입사원 상식사전’의 출간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었다.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에서 겪었던 어려움들과 상사에게 혼나면서 배웠던 업무 스킬을 총망라한 책이다. 한 마디로 ‘신입사원이 회사에서 안 혼나고 사랑받는 법’에 관한 책이다. 바쁜 회사생활 중에도 그는 퇴사를 대비한 일종의 안전망을 마련한 셈이다. 책이 출간된 다음 해에는 곧바로 두 번째 책인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을 발표했다. 반응은 더 뜨거웠다. 신입사전 상식사전은 지금까지 총 10만권,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은 총 40만권이 팔렸다.

   
▲ 우용표 작가가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우용표 작가

자산관리 전문가로의 변신... 나를 알고 투자해야

두 권의 책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그의 ‘자산관리 전문가’로서의 커리어가 시작됐다. 직장생활 중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퇴사 이후로는 보험회사 부지점장으로 있던 대학친구의 도움을 받아 보험과 부동산 지식을 함께 쌓으면서 종합자산관리사 자격증을 따면서 본격적인 노하우를 쌓았다.

지금은 여태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 전달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기업 교육, 부동산, 재테크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분야에 욕심을 내고 있다. 학부 졸업 이후 건국대에서 부동산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한성대학교에서 동학문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우용표 작가는 “부동산은 전 국민의 이슈다. 궁금해하는 사람도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면서 “최근 이슈가 된 ‘분양가 상한제’의 경우도 내용에 대한 쉽고 친절한 설명보다는 돈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대한 얘기만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을 정말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재테크 베스트 셀러 작가이면서 부동산 학위를 가진 재테크 전문가의 재테크 전략은 어떨까? 우용표 작가는 “투자는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작가는 “LG디스플레이가 상장할 때 우리사주를 살 수 있게 해줬었다. 당시 한 주에 34500원에 샀지만 18000원에 되팔았다. 지금은 13000원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우 작가는 “당시 경험으로 주식을 안 하는 편”이라면서 “돈 복이라는 것이 어쩌면 있는지도 모르겠다. 펀드나 부동산을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높은 수익율을 보여주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우 작가는 “비트코인을 사두지 않은 것은 조금 후회되지만, 당시 양상이 투자보단 투기에 가까워 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업계의 거물들이 이른바 고급 기술을 사용하다가 큰 손실을 보는 걸 많이 봤다”면서 “일확천금을 바라기 보다는 꾸준한 투자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 '월급쟁이 제태크 상식사전'의 저자 우용표 코칭&컴퍼니 대표. 사진=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 포기하지 말 것

총 9권의 책을 발간해 그 중 두 권이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 말까지 출간 계약이 되어있는 책만 총 4권으로 부동산 업계를 집중 조명하는 내용이 될 예정이다. 우 작가는 “(어떤 일을 시작하든지) 책을 쓰는 과정과 같다. 어딘가에 가만히 앉아 자판을 두드리는 과정이 괴롭지만, 마침내 완성됐을 때의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스펙이 좋은 것이 중요하지 않다. 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다. 불가능한 꿈을 꾸라는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우 작가는 “조금씩 하다보면 나중에 이뤄져있더라”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우 작가는 “여러 해 부동산 관련 방송이나 칼럼을 쓰면서 투기나 개발호재 등 자극적인 내용만을 다루는 콘텐츠로 소비자,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면서 “최근에는 유튜브 등 플랫폼의 활성화로 콘텐츠 공급자가 많아지면서 좋은 정보를 얻기는 더욱 힘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을 빠뜨리고 자극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의 부동산 관련 글이나 영상을 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출간되는 책들은 그런 현상들을 짚고 넘어가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다희 기자 jdh23@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8.26  15: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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