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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태양광 패널사업 판매보다 임대 주력

미국 6개 주에서 월 50~65 달러, 구매는 50개주 전역에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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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주택소유자에게 태양광 패널을 임대하는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출처= TechCrunch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그 동안 판매에 주력해왔던 태양광 패널 사업을 주택소유자에게 개별 임대하는 쪽으로 급선회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렌탈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멕시코 등 6개 주에서 이용 가능하다.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5개 주에서는 월 50달러, 캘리포니아에서는 월 65달러부터 시작한다. 테슬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일평균 15kW에서 19kW, 뉴저지에서는 일평균 10kW에서 14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테슬라는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임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태양광 패널의 판매사업은 미국 50개 주 모두에서 여전히 계속된다.

투자은행 로스 캐피털 파트너스(Roth Capital Partners)의 필립 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전기료가 계속 오를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임대 계약을 취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2016년 태양광 발전업체 솔라시티(SolarCity)를 26억 달러(3조 1500억원)에 인수한 뒤, 테슬라 자동차 전시장 내에서 태양광 패널의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에도 10~20년을 약정 기간으로 하는 임대 사업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임대사업 실적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였고 판매사업에만 치중했다. 그러나 테슬라가 영업전략을 돌연 판매에서 임대로 바꾼 계기는 2017년 주택 및 상업용 태양광 사업의 판매 매출이 메가와트 기준으로 전년보다 38%나 급락하고 그 이후에도 매출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적하는 회사인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 시장 점유율 6.3%로 업계 3위를 차지했다. 선런(Sunrun Inc.)이 11%로 1위를 차지했고 비빈트 솔라(Vivint Solar Inc.)가 7.6%로 뒤를 이었다.

우드 매켄지는 태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미국 가구 숫자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49%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2017년에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8년에 다시 7.5% 성장하며 반등하기 시작했고 올해에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태양열 사업의 미래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출처= WSJ 캡처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태양발전시설의 설치 감소는 테슬라를 포함한 태양발전시설 설치업체들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업체들은 가구들에게 태양광 패널을 현저히 적은 금액 또는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으나 이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업체들은 지붕 태양발전시설 사업을 포기하거나 대폭 축소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이 산업의 전통적인 판매 기법이 너무 번거롭고 주택 태양발전 시장의 잠재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태양광 사업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서한에서 테슬라는, 자동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태양광 시설의 대량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표준화하고, 고객의 구매 경험을 간소화하며, 경제가 가장 강한 시장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소홀히 해 왔던 임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달 어닝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에너지 제품 사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태양열 사업의 미래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스 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태양열 사업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가져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테슬라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8일 트위터에 “태양열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테슬라의 태양열 사업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 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은 전기료가 비싼 주에 사는 이들에겐 '돈 찍는 기계’를 갖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구입도 좋지만 임대하는 것도 매우 경제적입니다."

홍석윤 기자 syhong@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8.20  18:02:20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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