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부품 정보와 매뉴얼을 담은 ‘모바일 파츠북’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츠북은 해당 제품의 도면, 부품 번호 및 관련 데이터들이 기재된 책이다. 그간 장비별 평균 600페이지 분량의 인쇄물로 고객에게 제공하던 것을 모바일 앱에 담아 접근성과 휴대성을 대폭 높였다.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한다.

▲ 모바일파츠북 사용 이미지. 출처=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와 신속한 정보 업데이트, 지속적인 사후관리 세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이번 모바일 파츠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용자 환경(UI)을 최대한 단순화시켰고, 통신 연결이 안되는 곳에서도 고객 장비의 부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인쇄본에서는 정보 업데이트가 어려웠으나, 앱으로는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해 최신 부품 정보 및 호환성 확인 등이 바로 가능하다.

두산인프라코어 고객은 누구나 장비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로그인해 보유한 장비의 최신 파츠북을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 내려 받을 수 있다.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앱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및 설치하면 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글로벌 부품·제품지원 담당 최태근 상무는 “고객 입장에서의 편의성과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가며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향후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딜러와 고객들이 모바일 파츠북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