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서 환자 이식을 위한 인체조직 관련 정보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 의약품등 정보 → 인체조직정보 → 조직은행허가현황, 조직수입승인현황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식약처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앞으로 뼈, 연골, 양막, 인대, 심장판막 등 이식할 수 있는 인체조직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관에서 환자 이식을 위한 인체조직 관련 정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의료기관은 그동안 환자에게 필요한 인체조직을 어느 조직은행에서 취급하는지 알기 위해 개별 조직은행에 일일이 문의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허가받은 조직은행의 명칭 및 소재지 ▲조직은행별 취급조직의 종류 ▲수입승인을 받은 조직의 종류▲승인된 해외제조원의 명칭 및 소재지 등 조직은행별 인체조직 취급정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조직은행은 이식을 목적으로 한 인체조직을 채취·저장·처리·수입·보관 및 분배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기관을 말한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인체조직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적기에 인체조직을 공급받고, 의료기관은 인체조직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인체조직 사용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체조직 취급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조직은행의 허가 유효기간 등 공개항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