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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R&D 조직 개편, "민첩·유연 높여 미래 車 개발"

품질·신뢰성 ​향상에 방점…합리적 개발로 수익성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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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 CI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시장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동시에 품질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9일 현대차그룹은 5개 부문 병렬 구조였던 연구개발본부 조직체계를 ▲제품통합개발담당 ▲시스템부문(4개담당) ▲PM담당 등 3개 구조로 단순화한다고 밝혔다. 신차 개발의 복잡성을 줄이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향후 제품통합개발 담당은 차량의 기본 골격을 설계하고, 자동차 컨셉을 선행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스템 부문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주요 개별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PM담당은 앞선 두 부문과 협업해 자동차를 최종 완성하게 된다.

   
▲ 연구개발본부 조직개편 개요. 사진=현대자동차

◆ ‘기본 구조’ 위에 ‘기술’ 쌓고 ‘차별성’ 부여

제품통합개발담당은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와 차량성능개발센터로 구성된다.

신설된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는 차량 개발의 뼈대가 되는 ‘아키텍처 개발’ 단계를 담당한다. 차량의 골격은 물론 시장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기술 개념을 잡는다. 다양한 제품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이다.

차량성능개발센터는 자동차 개발 최종 단계에서 NVH, 안전, 내구, 에어로다이내믹 등 통합적 차량 성능 개발을 지휘해 상품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스템 부문’은 앞선 제품통합개발담당에서 마련한 자동차 개발 기본 콘셉트 안에 담기는 주요 핵심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네 가지 핵심 요소인 ▲섀시(현가, 조향, 제동) ▲바디(차체, 내외장) ▲전자 ▲파워트레인 총 4개 담당 체계로 구성되며, 각기 독립적인 조직을 구축해 분야별 기술 전문성을 높인다.

특히 4개 시스템 부문은 분산돼 있던 설계/해석/시험부문을 통합한 ‘완성형 개발 조직’으로 각각 구성돼 부문별 독립성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책임을 강화했다.

PM담당은 제품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제품통합개발담당에서 만들어진 차량의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량의 각 시스템 부문에서 개발한 기술을 차급과 브랜드별로 최적화해 상호 간섭을 막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책임진다.

특히 PM담당 조직은 기존의 브랜드와 차급 개념이 섞인 ‘혼합 구조’ (제네시스, EV고성능, 소형, 중대형, RV)에서 전 브랜드를 아우르는 ‘차급 구조’ (경형,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 센터)로 개편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및 차급 사이에 생기는 간섭을 방지하고 명확한 콘셉트 차별화를 통해 개별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가상 공간 시뮬레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통합개발담당 산하에 버추얼차량개발실을 신설했다. 버추얼차량개발실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분야 등에서 실물 제작과 주행 시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 개발속도를 높이고 품질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분야 역시 지속적으로 R&D 역량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이번 R&D 조직 구조 개편으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고객 요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환경과 협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미래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pado@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7.09  10:15:46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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