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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답이다] “대면·비대면 동시만족, 보험정보 비대칭성 잡았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 “보험 특수성 대면영업 기반 IT융합 업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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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4차산업혁명, 인슈어테크가 보험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과 대면채널 영업망이 연계돼 있는 플랫폼 ‘리치플래닛’에 금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리치플래닛은 인슈어테크 기반 플랫폼으로 대형보험대리점(GA)인 ‘리치앤코’의 자회사이다. 리치플래닛이 만든 굿리치는 재무진단, 보험분석, 보험금 청구 등 금융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앱이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리치플래닛은 개인고객은 물론 GA와의 법인영업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모회사인 리치앤코의 마케팅 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리치플래닛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리치앤코에 합류하기 이전에 남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거쳐 청담러닝의 마케팅 총괄로 근무했다. 남상우 대표는 과거 보험업계와 전혀 다른 영역에서 근무해왔지만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보험시장에 연계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커져가는 GA시장, 이제는 고객가치 증대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 도입이 핵심”

   
▲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보험업계에 처음 들어와 보니 GA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GA만의 브랜드, 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제가 이전 직장에서 기획하고 경험해왔던 것들을 보험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면 굉장히 재밌는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 보았습니다.”

남상우 대표는 인슈어테크를 기반으로 한 보험 플랫폼 기업과 리치플래닛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품개발, 고객관리, 계약체결 등 보험업무 전반에 정보기술(IT)를 융합하는 일련의 기능은 유사하지만 영업 조직과 연계된 곳은 업계에서 리치플래닛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핀테크 기반 플랫폼은 많지만 GA를 통해서 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저희가 유일하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에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리치앤코는 오랜 기간 업력이 다져지고 전문성을 확보한 설계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고객 상담컨설팅에 특화돼 있습니다.”

그는 보험산업에 대해 인터넷·모바일을기반으로하는 다이렉트가 증가할것을 전망하면서도, 보험상품의 특수성으로 인해 사람을 통한 컨설팅과 계약은 유지될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과거에 보험영업은 지인 중심의 관계 영업에서 시작됐지만 외국 보험사가 들어오면서 컨설팅 영업이 활성화됐다”면서 “앞으로는 ‘비교영업’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들이 주체가 되어 보험 상품을 각 사별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 소비자의 모든 수요(Needs)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해 줘야 합니다. 또한 보험 상품의 보장이 나와 꼭 맞기 위해서는 비교해야할 상품을 선정할 수 있는 믿을만한 콘텐츠와 기술기반이 핵심입니다”

남 대표는 보험영업에서 콘텐츠와 기술이 가진 한계성을 극복하는 방법은 사람으로 연결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계가 해줄 수 있는 점은 결국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굿리치는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 보험에 대한 상담컨설팅이 진행돼 가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연계 했습니다”

“리치플래닛은 모태가 GA로 시작해서 만든 플랫폼이기 때문에 비대면과 대면채널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보험가입에 이어 보험금 청구 등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차별화를 뒀습니다.”

◇ 리치플래닛이 나아갈 방향 “금융소비자의 접점을 높이는 것”

남상우 대표는 고객이 관심 갖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영역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 대표는 “통합보험 앱인 굿리치에서 진행되는 재무진단, 보험상품 비교는 다운로드와 회원가입이 기본이기 때문에 고객 접근성이 약하다”면서 “반면 재테크영상, 방송 프로그램, 오프라인 세미나 등과 사업을 연계한다면 콘텐츠를 보고 유입되는 고객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리치플래닛은 통합보험관리 플랫폼인 굿리치앱 2.0 버전을 지난해 2월 출시했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활동을 하고 있다. 굿리치 앱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리치플래닛은 서비스를 편하고 쉽게 쓰는데 중점을 두었고, 플랫폼에 신뢰를 쌓기 위해 고객에게 맞는 보험분석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굿리치플랜20이라는 서비스를 진행해 20대 젊은층을 위한 무료 재무컨설팅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리치플래닛은 이 플랫폼에서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대안을 설명해주고 있다.

   
▲ 리치플래닛의 대표 캐릭터인 올치(올바른보험의 이치) 상품. 사진=임형택 기자

또한 굿리치프렌즈에서 올치(올바른보험의 이치)를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굿리치프렌즈개발, 상품제작 등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중이며 현재 올치상품은 GA설계사 영업판촉에 사용한다.

남상우 대표는 리치플래닛이 현재는 인지도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건강과 재무정보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진행해 보험산업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굿리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름에 보험의 약자인 ‘보’자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보험뿐만 아니라 재테크와 건강관련 정보를 같이 제공하고 싶습니다. 고객의 다양한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강민성 기자 kms@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7.09  10:12:01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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