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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美FDA 승인 ‘여성 비아그라’ 한국 판권 독점

폐경기 여성 성욕저하 치료용 신약…한국 출시 식약처와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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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와 아막 파마슈티컬스(Amag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폐경기 여성 성욕저하 치료용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가운데 한국 판권 독점 계약을 맺은 광동제약 주가가 급등해 주목된다. 바이리시 제품 모습. 출처=아막 파마슈티컬스(Amag Pharmaceuticals)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와 아막 파마슈티컬스(Amag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폐경기 여성 성욕저하 치료용 신약을 시판허가 한 가운데 한국 판권 독점 계약을 맺은 광동제약 주가가 급등해 주목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 종가 7350원 대비 21.09% 상승한 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FDA는 21일(현지시간) 여성 성욕저하 치료용 신약 ‘바이리시(성분명 브레멜라노타이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7년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해당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0년으로 총 계약금은 확정 계약금 50만달러(약 5억 7850만원)와 마일스톤 300만달러(약 34억 7100만원)을 포함한 350만달러(약 40억 4950만원) 규모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독점 판매 기간은 한국 발매 이후 10년”이라면서 “임상 및 출시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리시는 성욕과 관련된 뇌 경로를 활성화하는 약물이다. 이는 2015년 여성 성욕저하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애디’라는 의약품과 경쟁하게 된다. 미국 주요 의약품 전문지 등에 따르면 바이리시는 애디처럼 매일 복용할 필요가 없고 부작용이 견딜만하며 효과가 빠르다.

아막 파마슈티컬스 측은 바이리시를 성행위 45분 전에 투약할 것을 추천했다. 이는 환자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주사제로 구성됐다. 힐턴 조프 FDA 약물평가연구센터 뼈‧생식‧비뇨기 의약품 부문 책임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성욕이 낮아져 고민인 여성들이 있다”면서 “이들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리시의 부작용은 대개 구역, 홍조, 두통 등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치료환자 약 40%가 구역을 겪었다. 이는 2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았고, 대부분 첫 3회 투여 동안에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은 여성은 바이리시 사용이 제한된다. 24시간 이내에 1회 이상 또는 1개월에 8회 이상 투여하면 안 된다.

아막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여성 성욕저하는 시장이 분석되진 않았지만 미국에서 약 580만명 폐경 여성 중 10분의 1(1/10)이 해당 질환을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환자의 1%만 바이리시를 활용해도 연간 매출 3500만달러(약 405억원)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진중 기자 zimen@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6.24  16:17:02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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