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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일본차 7곳 중 6곳 지난해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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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일본의 대형 완성차 업체 7곳 가운데 매출 기준 7위인 미쓰비시를 제외한 상위 6곳이 지난해 (2018년 4월~2019년 3월) 모두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의 7대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지난해 연결 결산실적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곳은 미쓰비시 한 곳 뿐이었다. 도요타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증가한 2조 4675억 엔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24.5%나 감소한 1조 8828억 엔으로 집계됐다.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퇴출과 경영권 다툼이 벌어진 닛산의 영업이익은 44.6% 급감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57.3%나 줄어든 3191억 엔이었다. 닛산의 실적이 반토막 난 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닛산 경영진은 이런 실적 악화가 '양적 성장'을 중시했던 카를로스 곤 체제가 남긴 '부(負)의 유산'이라고 주장했다.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상당히 무리하게 사업을 확대를 해왔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착실하게 성장을 할 것"이라며 질적성장으로 전환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당분간 닛산의 실적부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닛산 측은 함께 발표한 2019년도 실적 전망치에서 매출은 2.4%감소한 11조 3000억 엔, 순이익은 46.7% 줄어든 1700억 엔, 영업이익은 27.7% 줄어든 2300억 엔이 될 것으로 제시했다.

검사 부정에 따른 리콜 비용으로 813억엔을 계상한 스즈키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13.3% 감소한 3243억 엔에 머물렀다.

요미우리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 7곳의 합계 영업이익이 4000억 엔이나 감소한 것은 엔화 강세의원인도 있었다며, 대표적인 수출 업종인 자동차업계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환율을 꼽았다.

한편, 르노·닛산 동맹의 일원인 미쓰비시자동차는 작년도 영업이익으로 13.9% 늘어난 1118억 엔을 올려 일본 자동차 메이커 7곳 중에서 유일하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 일본의 대형 완성차 업체 7곳 가운데 매출 기준 7위인 미쓰비시를 제외한 상위 6곳이 지난해(2018년 4월~2019년 3월) 모두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AutoGuide.com

[미국]
■ 보잉, 지난 4월 비행기 신규계약 한 건도 없어

- 보잉사가 지난 4월에 새 항공기 구매 계약을 단 한 건도 맺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

- 보잉사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4월 새 항공기 구매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밝혀. 운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사고기종 737 맥스 뿐만 아니라 보잉사의 대형 여객기인 787 드림라이너, 777 기종 역시 구매 주문이 없었다고.

- 보잉사는 에티오피아 항공기의 추락사고가 발생한 3월 10일 이후인 3월말 까지도 다른 여객기에 대한 주문을 받은 바 있어.

-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이 3월 15일 787기종 20대를, 영국항공이 22일 777기종 18대를 각각 주문. 그러나 4월에는 단 한 건의 신규 여객기 구매 계약도 없어.

- 필립 배질리 S&P 애널리스트는 "보잉사의 737맥스 이외의 다른 기종은 추락사고와 무관함에도 보잉사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항공기 가격을 내릴 것으로 보고 각 항공사들이 구매를 뒤로 미루고 있다”고 분석.

[유럽]
■ 佛 대학, 올 가을부터 EU 출신 아니면 등록금 15배 인상

- 프랑스가 올해 가을 새학기부터 비(非) 유럽연합(EU) 국가 출신 학생들의 국립대 및 대학원 등록금이 최대 15배 인상된다고 르피가로(Le Figaro)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

- 오는 9월 새학기부터 학부생의 경우 연간 2770유로(370만원), 대학원 이상 과정은 3770유로(503만원)의 등록금을 받기로 해.

- 지금까지 프랑스 외국 유학생들의 등록금은 프랑스 학생들과 똑같이 연간 학부 170유로(23만원), 석사 240유로(32만원), 박사 380유로(50만원) 정도. 다만 이미 프랑스 대학에서 학업을 시작한 학생과 박사과정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 지난해 11월 마크롱 정부는 프랑스 대학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대학의 질적 개선을 위해 비 EU권 학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어.

- 프랑스 교육부는 이렇게 등록금을 인상해도 인근 국가들의 학비보다 여전히 훨씬 저렴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유학생 유출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 다만 파리 낭테르 대학, 피카르디 쥘 베른 대학, 로렌 대학 등 일부 대학은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중국]
■ 중국 '생산·소비·투자' 삼중고

- 미국과 무역갈등 전면전을 각오하는 중국의 4월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에 빨간불이 진 상태.

-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5.4%로 전달(8.5%)과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5%)에 모두 밑도는 수치.

- 중국의 월간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 1∼2월 5.3%로 2002년 초 이후 17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가 3월 들어서 8.5%로 반등하며 기대감이 불었지만 4월 다시 1∼2월 수준으로 밀려난 것.

- 중국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대를 크게 걸고 있는 소비 지표도 약세. 4월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해 전달(8.7%)과 시장 전망치(8.6%)에 모두 미치지 못해.

-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펼쳐온 적극적 경기부양책도 약발이 다한 모습. 1∼4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6.1%로 전달(6.3%)과 시장 예상치(6.4%)에 못 미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문명과의 대화 총회'(Conference on Dialogue of Asian Civilisations)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 시진핑 "타문명 개조 시도 어리석은 짓"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문명과의 대화 총회'(Conference on Dialogue of Asian Civilisations) 기조 연설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인종과 문명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문명을 개조하거나 대체하기를 고집한다면 이는 어리석고 재앙을 초래하는 행동"이라고 밝혀.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특정 국가를 거론하진 않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빚으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되고 있다고.

- 시 주석은 "평등과 존중을 지지하고, 자존심과 편견을 버리며, 스스로와 다른 문명의 차이에 대해 더 깊은 지식을 갖고, 문명 간 공존과 조화로운 대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

-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합의에 근접했다는 관측이 나왔었지만, 지난 10일 미국이 중국산 제품들을 상대로 관세 추가인상 조치에 나서고 중국이 보복조치에 나서면서 무역전쟁은 재발 국면을 맞고 있어.

- 특히 미국은 중국의 자국 기업 상대 보조금 지급이 중국기업에 불공평한 이익을 창출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중국 자본주의 비전의 변화를 촉구해 와.

[일본]
■ 노인대국 日, 2025년까지 70대 치매환자 6% 감축 목표

- 인구 5명 중 1명이 70세 이상인 '노인대국' 일본이 치매 관련 대책에 '오는 2025년까지 70대 인구에서 차지하는 치매 환자의 비율을 현재보다 6% 줄인다'는 목표를 명기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

-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0년 전 조사에서 70~74세 인구 중 치매에 걸린 환자 비율은 약 4%, 75~79세에서는 약 14%로 나타났으며,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 꼴인 700만명이 치매 환자가 될 것이라는 추산.

- 치매 관련 대책의 골자는, 치매의 '예방'과 치매에 걸린 사람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생' 두 가지.

- 치매 예방법으로는 노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운동교실과 학습강좌의 보급을 확산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나 서비스 보급을 활발히 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치매 예방법이나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직 확립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환자 수를 줄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 한편 일본은 2005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 세계 최초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지난해에는 7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7%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었다고.

 

홍석윤 기자 syhong@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5.15  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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