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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캐즘 넘었다”

올해 전체 판매량 규모 3600만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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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세계 올레드(OLED) TV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LG전자가 올레드 TV 시장은 ‘캐즘(Chasm)’을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즘은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시장에 출시돼 처음에는 잘 팔리다가 대중적으로  보급되기까지 수요가 정체되는 시기를 뜻하는 말이다. 다른 말로는 죽음의 계속(Death Valley)라고도 호칭된다.

   
▲ LG전자의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이코노믹리뷰 김동규 기자

올레드 TV 5년만에 600배 이상 성장

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 상무는 14일 LG전자 구미 A3공장에서 “세계 올레드 TV의 성장률을 보면 2013년에 비해 올해 100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2013년 이래 초기 3~4년의 캐즘은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1차 관문은 넘어섰고 올레드 TV의 판매량이 생산 수량과 거의 비슷하다는 점에서 만들면 다 팔리는 제품이 올레드 TV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1년부터 파주 LG디스플레이에서 10.5세대 올레드 패널이 생산되면 올레드 TV점유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격 측면에서도 현재는 프리미엄 가격이 유지되지만 조금 더 메인스트림으로 가려면 가격 경쟁력을 더 확보해야 하고 수율 역시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 증가 취는 2013년 4000대에서 2018년 251만 4000대로 600배 이상 성장했다. IHS마킷은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을 올해 360만대, 내년 700만대, 2021년에는 10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도 2013년 4000대에서 2018년 156만 5000대로 성장했다.

LG전자는 8K시대가 될수록 올레드 TV가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희영 LG전자 TV상품기획2팀장은 “현재 4K와 8K는 TFT기반으로 해상도가 올라가면서 올레드에서도 8K TV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8K에서도 4K와 마찬가지로 차원이 다른 디스플레이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정석 상무는 “화질을 해상도와 같다고 볼 수 없다”면서 “올레드 TV 4K의 화질이 LCD TV 8K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는 만큼 올레드 TV의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를 올해 하반기 이른 시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CES 2019에서 선보인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도 올해 하반기 후반부쯤에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2~3년 정도

LG전자는 올레드 TV시장에서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2~3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영 팀장은 “중국 업체들도 올레드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을 사용한 중국 업체의 TV를 보면 미세한 부분에서 품질의 차이가 느껴지는 등 2~3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생각보다 중국이 빠르게 따라오고는 있지만 양산에서 제대로 될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석 상무는 “하이센스와 같은 중국 올레드 TV제작사의 가격파괴 전략에 대해서는 언제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올레드 TV 프로세싱 기술에서 우리가 2년 정도 앞선다고 자평하고 있기에 그 격차를 유지하면서 폼팩터 혁신, 월페이퍼, 롤러블과 같은 혁신이 바탕이 된 제품으로 올레드 TV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올레드 TV만의 장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상무는 “올레드 TV의 가장 큰 장점은 퍼펙트 블랙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면서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에서는 뒤에 백라이트(LED광원)를 사용해 블랙이 떠버려 대비효과(콘트라스트)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55인치 이하 올레드 TV 제품 제작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이희영 팀장은 “대형 올레드 TV보다 가격이 낮은 소형 올레드 TV를 위한 준비는 매번 하고 있는데 LCD TV가 55인치 이하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너무 좋다”면서 “올레드 TV를 55인치 이하서 만들게 되면 얼만큼의 시장 수요가 있는지 점검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규 기자 dkim@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5.15  10:00:00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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