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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협상 트럼프 긍정발언에 일제히 반등

다우 0.82%, S&P 0.80%, 나스닥 1.1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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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뉴욕증시는 무역협상의 성과를 기대한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질적인 관세 인상 시점까지 약 2주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고, 협상의 여지가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양상이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207.06p) 상승한 2만5532.0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0.80%(22.54p) 오른 2834.4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 대비 1.14%(87.47p) 뛴 7734.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11개 업종 중 유틸리티(-0.87%)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전일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술이 1.60%으로 가장 높이 올랐고, 재량소비재 0.87%, 필수소비재 0.37%, 에너지 1.09%, 금융 0.80%, 건강 0.41%, 산업 1.07%, 소재 0.82%, 부동산 0.35%, 커뮤니케이션 0.24% 등으로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미국 기술주의 대표 격인 ‘팡(FAANG)’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은 –0.45%,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03% 하락했다. 반면 전날 아이폰 앱스토어가 반독점 행위라고 판결한 미국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큰 낙폭을 보인 애플은 이날 1.58% 다시 상승했다. 아마존은 0.96%, 넷플릭스도 0.10% 상승을 보였다.

반도체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은 3.81% 상승했고, AMD는 4.15%, 엔비디아(Nvidia)는 2.27% 올랐다. 인텔(Intel)은 0.92%,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1.12% 상승했다.

자동차 제조기업 GM의 주가는 1.31% 올랐다. 수출에 영향을 크게 받는 보잉(Boeing)은 협상 기대감에 따라 1.71% 다시 상승했고, 캐터필러(Caterpillar)는 1.68%, 테슬라는 2.33% 상승을 보였다. 최근 증시에 데뷔한 우버는 7.25%의 고공행진을 보였다.

대표 금융주도 회복세다. 씨티그룹은 1.37%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는 0.79% 올랐다. 웰스파고도 0.35%, 보험회사인 AIG도 1.50% 상승했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엑슨모빌 주가는 0.31% 소폭 상승했다. 쉐브론 주가도 1.00% 상승했고,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가도 0.70%로 회복했다.

이날 증시 회복세는 불확실성의 한 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인 발언이 견인하는 양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저녁 “무역 협상의 성공 여부를 3~4주일 내로 알게 될 것”이라면서 “협상이 성공적이라는 예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엔 트위터를 통해 “적절한 때 중국과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외신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베이징 방문 가능성을 언급하며 재협상의 여지를 드러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압박 제스쳐로 “시진핑 주석에 대한 존경은 무한하지만, 합의에 있어선 미국에 위대한 것이어야 한다고 시 주석에서 여러차례 이야기했다”면서 “추가 3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도 강력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장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도 주목하는 모양새였다. 예멘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의 유전시설을 피격한 데 대해,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12만명 병력 파견 방안 검토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일축하면서도 상황에 따른 병력 증강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주가 반등에 안도할 시점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렉 루켄 루켄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현 시장을 하락 장에서의 일시적 반등인 ‘데드 캣 바운스’로 묘사하면서 “무역 갈등 요소는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루켓 대표는 “당장 풀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상황의 진전 방향을 누구도 알지 못 한다”고 한계점을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 가운데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4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3월 101.8에서 103.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2.5를 넘어선 수준이다.

김진후 기자 jinhook@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5.15  07:50:49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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