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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큰 꿈 꾸나?

훌루 지분 추가 확보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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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OTT 플랫폼 업계에서 넷플릭스가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디즈니가 미국 지상파 중심의 OTT 플랫폼인 훌루의 지분을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버라이어티 및 CNBC 등 외신은 디즈니가 훌루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사실상 자회사로 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디즈니 플러스가 공개되고 있다. 출처=갈무리

훌루는 디즈니와 컴캐스트의 자회사 NBC 유니버셜, 폭스가 각각 30%의 지분을 가지고 타임워너가 10%를 가진 상태였다. 그러나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며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으며, 통신사 AT&T는 타임워너를 인수했다. 다만 AT&T는 타임워너가 가지고 있던 훌루 지분 10%를 매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디즈니가 컴캐스트의 자회사인 NBC 유니버셜이 가진 훌루 지분을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제기된 셈이다.

외신의 보도처럼 디즈니가 NBC 유니버셜 몫의 훌루 지분을 인수하면 사실상 훌루는 디즈니의 자회사가 된다. 이와 관련해 두 회사는 계약과 관련한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디즈니가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라는 새로운 스트리밍 플랫폼을 준비하는 가운데 글로벌 OTT 플랫폼 시장 전반이 재편될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자금이다. CNBC는 지난 1월 디즈니가 스트리밍에만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심지어 디즈니 5억8000만 달러의 손실은 훌루에서 나왔다. 업계에서는 디즈니가 자금적 측면에서의 문제만 해결하면, 강력한 플랫폼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진홍 기자 rgdsz@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4.26  16:31:03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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