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74

[IT여담] 미중 무역전쟁 막바지...시 주석 건강 이상설, 화웨이 논란의 끝은?

"큰 그림 봐야"

공유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며 미 언론을 중심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시 주석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시 주석의 유럽 국빈 방문을 거론했습니다.

   
 

당시 시 주석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하거나 이동할 때 의자 팔걸이에 힘을 주면서 몸을 일으키는 행동을 했고, 이러한 정황이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논리입니다.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과 함께 최근 미 언론이 부쩍 관심을 두는 곳이 바로 화웨이입니다. 중국 ICT 대국굴기의 상징이자 글로벌 5G 패권에 가장 가까운 화웨이를 두고 미 언론은 사실상 중국 공산당과의 유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역시 WSJ가 나섰는데요. WSJ는 최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와 풀브라이트대 베트남 학교가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을 인용 보도하며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WSJ가 주축이 되어 미 언론이 제기하고 있는 시 주석 건강 이상설과 화웨이의 중국 정부 영향력 논란은 하나의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막바지에 이른 미중 무역전쟁의 흐름속에서 이른바 '큰 그림'의 일부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두 수퍼파워의 묘한 줄타기와 속내가 어지러운 고차 방정식처럼 얽혀 있습니다.

   
▲ 시 주석이 중국 관함식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건강 이상설...사실일까?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만 두고 보면, WSJ의 보도는 사실과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23일 칭다오 인근 해상에서 열린 해군 70주년 기념 관함식에서 시 주석의 걸음이 다소 부자연스럽게 보인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포럼에서 무려 13개국 정상을 만나는 강행군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시 주석의 건강을 둘러싼 논란이 나올 당시 이를 전혀 언급하지 않던 인민일보는 26일 시 주석의 강행군을 1면과 2면 사진으로 보도하며 그의 건재함을 은연중에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시 주석의 정확한 건강상태는 외부에서 확실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건 다른 나라에도 상식입니다. 지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직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잠시 하차해 담배를 피웠던 보도 사진 기억하시나요? 당시 김 위원장의 그림자 수행을 담당하던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 지근거리에서 재털이를 들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김 제1부부장이 재털이까지 들고 수행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외부에 알리지 않으려는 것에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그 정도로 국가 정상의 건상상태는 1급 기밀입니다.

다시 WSJ의 보도로 돌아오면, WSJ를 비롯한 미 언론이 제기하는 시 주석 건강 이상설 자체보다 이면에 깔린 포석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기' '이유'입니다. 미 언론이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무엇보다 명확한 팩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예전에도 이어 지금도 보도했다면 거기에는 '시기'와 '이유'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 시 주석이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시기'에 먼저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미국과 중국은 글로벌 경제를 충격에 빠트렸던 미중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로를 향한 관세 폭탄을 던지며 미국이 공격을 전개하면 중국이 방어하며 기습하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그런데 이 미중 무역전쟁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백악관은 25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3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며,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다음달 8일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자녀와 직장에 가는 날(Take Your Children to Work Day)' 행사에서 시 주석이 조만간 미국에 올 것이라고 말했으며, 류 부총리는 "협상 타결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기'의 측면에서 보면, 미중 두 수퍼파워가 서로를 향한 맹공을 멈추고 진정한 평화에 입하기 앞서, WSJ로 대표되는 미 언론이 시 주석의 중국을 흔들었다는 말이 나옵니다. 사실이라면 '이유'는 무엇일까요? 외교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시 주석의 건강에 대한 이견이 외부에 무성한 상태에서, 미국이 이를 빌미로 마지막 여론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면서 "한국전쟁 마지막 전쟁이던 금성전투를 생각해보라. 당시 미군과 중공군은 휴전 협정 발동 직전까지 최후의 공격을 반복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자녀와 직장에 가는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화웨이 이슈는 약간 더 복잡하다
WSJ는 중국 화웨이도 견제했습니다. WSJ는 최근 보도를 통해 화웨이가 표면적으로는 직원 소유의 기업이지만, 실상은 중국 당국의 통제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아직 실체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화웨이 백도어 논란이 여전하기 때문에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사실 화웨이와 중국 정부 유착설은 꽤 오랫동안 회자된 이야기입니다. 일정정도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 유착설은 런정페이 창업주의 경력에서 비롯됩니다. 런 창업주가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화웨이라는 사명 자체가 중화유위(中華有爲)에서 나왔다는 점에 집중할 필요도 있습니다. ‘중국은 미래가 있다’는 뜻이며, 일반적으로 이러한 사명은 국영기업 수준의 네이밍에 가깝습니다.

런 창업주는 유명한 마오주의자기도 합니다. 런 창업주는 1944년 태어나 충칭건축공정학원에 입학, 1974년 인민해방군에서 건축병으로 일했고 이후 1983년 제대해 1987년 화웨이를 창업했습니다. 그는 사업 초반부터 마오쩌둥의 전략을 차용했으며 항상 위기의식을 전제로 움직이는 ‘늑대문화’가 대표적입니다.

   
▲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주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격동의 19세기 국민당과의 전투에 나선 공산당이 대도시가 아닌 농촌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혁명에 성공했던 전략도 마찬가지입니다. 런 회장은 단돈 2만1000위안을 들고 대도시가 아닌 농촌을 통해 초반 비약적으로 사세를 키웠고, 이는 마오쩌둥이 국민당과 싸울 때 전략과 비슷합니다.

런 창업주는 1995년 12월 26일 ‘목전의 정세와 우리의 임무’라는 글을 발표했으며, 이는 마오쩌둥의 사상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12월 26일은 마오쩌둥이 태어난 날입니다. 여기에 화웨이는 비상장 기업이라 정확한 주인을 알 수 없고, 순환 회장 체제라는 점도 중국의 집단지도체제와 비슷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화웨이가 '작은 ICT 중국 정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화웨이는 물론 부정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화웨이는 화웨이 인베스트먼트 앤드 홀딩스라는 지주사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지주사의 지분 98.99%는 직원으로 구성된 노조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런 창업주는 1.01%의 지분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민해방군 출신의 런 회장과 화웨이, 중국 정부의 유착을 의심할 근거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여담이지만 홍콩의 SCMP는 최근 공산당원으로 알려진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가 이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강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WSJ가 화웨이와 중국 정부의 유착을 의심하는 가운데, SCMP가 이를 반박하는 화웨이의 주장을 강하게 대변하는 장면이 새롭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 사태 역시 '시기'와 '이유'라는 키워드로 풀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기는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처럼 미중 무역전쟁의 막바지라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유는 약간 복잡합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막바지에 이뤄진 '미국의 중국 흔들기'는 동일하지만, 여기에는 '당할 듯, 당하지 않는 화웨이에 대한 복잡한 심경'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중 무역전쟁 초반 화웨이는 몸을 잔뜩 낮췄습니다. 중국 ICT 대국굴기를 상징하지만 기본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향하기 때문에 미국의 눈 밖에 나면 비즈니스 전반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런 창업주가 미중 무역전쟁 초반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미국을 자극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이유입니다.

다만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미국 사법당국에 체포되고, 현지 연구소에서 반도체 기술 탈취 혐의가 제기되며 미 연방수사국의 압수수색까지 벌어지자 사태는 급변합니다. 미국의 대 이란 제재를 어기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던 화웨이가 반격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화웨이는 미국 국방수권법(NDAA) 제 889조가 위헌이라고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각 국에 대한 5G 네트워크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유럽과의 연합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유럽은 정치 및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금의 세계 질서를 구축했습니다. 영국이 평화로운 방식으로 세계의 패권을 미국에 넘겼고, 이를 기반해 미국과 유럽은 오랜 동맹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반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 무역주의를 내걸면서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제44회 G7 정상회담 보도 사진 기억 하시나요? 심각한 표정의 독일 메르켈 총리가 팔짱을 낀 트럼프 대통령과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도 답답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 서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 무역주의가 기승을 부리며 미국과 유럽의 관계는 예년만큼 밀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으로 이어지며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 독일 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G7 사진은 회의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맨 오른쪽 하단)과 다른 정상들과의 불편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출처=뉴시스

미국과 유럽이 과거처럼 밀착하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의 ICT 대국굴기를 의식해 화웨이에 견제구를 날렸고, 이 과정에서 동맹국들에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2월 MWC 2019 당시 미국 정부 관리들이 직접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찾아와 압박을 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러나 미국에 불만이 있는 유럽은 미국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백도어 논란이 있기 때문에 당장 화웨이의 손을 잡지는 않지만, 일부 손을 잡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브렉시트를 앞두고 공포에 떨고있는 영국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국은 24일 테레사 메이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화웨이 장비 일부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파이브 아이즈라 불리며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으로 활동하던 영국이 미국의 화웨이 배제 요구에 반기를 든 셈입니다.

화웨이는 즉각 “영국이 지속적으로 증거에 기반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영국 정부와 산업계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화웨이는 미국의 압박에 맞서 유럽이라는 든든한 협력 파트너를 확보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여기에는 유럽에서 꾸준히 외연을 확장한 화웨이의 강한 인프라도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영국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흥미롭습니다. 영국이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지점은 Access network입니다. 네트워크는 크게 core network와 Access network로 나뉘며 영국은 Access network에만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셈입니다. 이를 일부 외신들이 Non-core network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즉, 영국은 중요한 네트워크에는 자국 장비를 쓰고 그렇지 않은 네트워크는 화웨이를 택했습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영국이 화웨이 손을 잡았으나 완전히 잡은 것은 아니며, 화웨이 백도어 논란을 의식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영국 산업계에서는 4G에서 화웨이 장비를 썼으니 연동성을 고려해 5G에서 화웨이 장비를 써야 하고, 또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화웨이와 본격적으로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거셉니다. 영국 정부는 그 연장선에서 '찜찜한 화웨이의 손을 반만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이 논의를 미중 무역전쟁의 판으로 끌고오면 흥미로운 결론이 나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중국의 ICT 로드맵, 스마트 제조 프로젝트가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했다는 전제와 화웨이가 이를 대표하는 중국의 기업이라는 점. 또 미중 무역전쟁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미 언론이 화웨이와 중국 정부의 유착을 의심하는 시기적 특수성과 화웨이와 유럽의 동맹, 나아가 불안한 동행은 결국 미국의 강력한 화웨이 제재 의지를 가리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끝나는 상황에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흔들기보다, 화웨이를 매개로 하는 강력한 제재 방침을 선언했다는 뜻입니다. 어설프게 유럽의 손을 잡은 화웨이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 물론 미 언론이 중국처럼 관영언론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대 이란 제재에 따른 글로벌 유가 폭등 현상을 보면, 미국은 어느 정도의 타격을 감안하고 화웨이에도 비슷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옵니다.

   
▲ 중국과 이탈리아가 일대일로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경제는 미국, 일대일로는 중국
미중 무역전쟁의 승자가 누구인지는 쉽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미국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중국이 미국이 요구하던 지식재산권 보호는 물론 보복관세 철폐, 나아가 미국산 농수산물 및 에너지자원 수입과 서비스 시장 개방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무역전쟁이 더 길어지면 미국이 패하고 중국이 승리했을 것이라는 유럽중앙은행의 보고서도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승자는 미국으로 좁혀집니다.

그렇다고 중국이 형편없이 당한 것은 아닙니다. 일대일로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속했고, G7 회원국인 이탈리아가 전격 일대일로에 합류했으며 조만간 스위스도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의 오랜 우방인 일본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을 맺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을 배제했습니다. 최근 열린 중국 관함식에는 일본이 제국주의 시대 아이콘으로 꼽히는 욱일기를 단 스즈쓰키호를 보냈으나, 난징 대학살의 분노가 여전한 중국은 이를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중국은 최근 일대일로 포럼을 통해 사실상 새로운 기회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두 수퍼파워의 전투가 막바지에 이르고 나름의 성과도 이룬 가운데, 미국은 최후의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시 주석 체제의 붕괴를 원하고 있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시 주석은 격대지정의 틀을 깨고 사실상 '시황제'가 되어 중국을 강하게 콘트롤하고 있으며, 당연히 단일시장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 흔들기에는 나서지만, 단일 거대 시장인 중국이 시 주석 체제로 확고부동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카운트 파트너와의 협상 창구는 적을수록 서로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시 주석이 일대일로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문제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태도처럼, 미중 무역전쟁이 종료되도 그 여진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있습니다. 지난해 수준의 공포스러운 전투는 벌어지지 않아도, ICT를 중심으로 두 수퍼파워의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출지향경제모델을 가진 한국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뚜렷한 플랜이 보이지는 않지만, 최대한 유연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는 뜻입니다.

최진홍 기자 rgdsz@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4.26  16:15:01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진홍 기자 의 기사더보기



인기뉴스
ad73
SPONSORED
ad61
ad62

헤드라인

ad63

중요기사

default_side_ad1

최근 전문가칼럼

ad66
default_side_ad2
ad36

피플+

1 2 3
set_P1
1 2 3
item49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57
default_setNet2
ad67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