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제약 실적이 올해 1분기에 부진한 후 2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개발한 개량신약 항혈전제 '실로스탄CR'과 위장운동기능촉진제 '가스티인CR'정 제품 모습. 출처=유나이티드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이 주력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 확대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2일 “유나이티드제약의 1분기 수익성은 다소 부진하겠다”면서도 “주력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나이티드제약 1분기 매출은 551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수치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분기에 성과급 지급 영향으로 판관비 중 급여가 90억원으로 2018년 1분기보다 약 26.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560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4%, 19.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연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7.3% 증가한 2275억원이 되겠다”고 분석했다.

주력 개량신약인 ‘실로스탄CR’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351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위장 운동 개선제 ‘가스티인CR’은 전년에 비해 20% 성장한 1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올해 5대 개량신약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15.8% 늘어난 64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8.5%를 차지하겠다”면서 “주가수익비율은 13.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