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건설산업은 5월 중으로 검단파라곤 88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출처=동양건설산업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파라곤’ 아파트를 다음 달 검단신도시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지어지는 ‘검단 파라곤’은 검단지구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총 2009가구 가운데 1차 공급분 887가구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5월에 공급하는 ‘검단 파라곤’은 165만㎡ 면적의 검단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공원과 연결돼 있고, 유치원·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단지와 바로 마주하는 입지다.

‘검단 파라곤’은 검단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전 가구에 ‘내 집 앞 창고’를 설치하는 등 수납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일반적으로 지하에 창고를 두고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각 가구마다 출입 현관문 밖에 창고 공간을 따로 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보조주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광폭거실, 대형 수납장, 안방 대형 드레스룸 등으로 수납과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는 165만㎡ 면적의 대규모 근린공원과 단지와 바로 연결돼 녹지가 갖춰져 있다. 특히 인천의 도시형 식물원(Botanic Park, 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인 ‘옥계공원’과도 이어져 숲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동양건설 측은 설명했다.

또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단지와 바로 접해 있고, 중고교 역시 안심 도보 통학 거리에 있다. 현재 ‘인천 서구 영어마을(GEC)’도 단지 주변에서 운영되고 있어 ‘학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검단신도시는 서울 도심과는 20km 거리에 자리해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고 광화문까지 1시간대, 마곡산업단지까지 약 30분대 거리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검단(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도 2022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청라국제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계양 ~ 검단신도시)의 3개 정거장이 신설돼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가 최근 서울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4)에 동의한 것도 호재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 운행이 개시되면 인천공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본래 종착지인 서울역 대신 선로를 옮겨 종합운동장역까지 9호선 급행노선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이를 통해 계양역에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가 있는 마곡나루역까지 약 10분, 여의도까지 약 34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45분이면 닿을 수 있다.

해당 단지 분양 관계자는 “검단 파라곤의 경우 인천 1호선 연장구간의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고 다양한 개발 호재와 함께 친환경적인 요소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