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한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이날 기온은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평년보다 4~7도 가량 더 높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10~18도로 크게 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평년보다 약간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며 선선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12도에서 25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27도 ▲강원영서 26도 ▲강원영동 17도 ▲충남 27도 ▲충북 27도 ▲경북 25도 ▲경남 20도 ▲전남 26도 ▲전북 27도 ▲제주도 22도 ▲울릉·독도 17도 ▲백령 14도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남이 ‘나쁨’수준을 나타내는 가운데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보통’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기준으로도 전국이 대체로 ‘보통’수준을 보이겠다. 

▲ 22일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에어코리아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습도는 이날 오후에는 35%수준을, 밤에는 대체로 45% 수준을 보이겠다. 중부내륙과 강원동해안, 경상도와 전남 광양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다만, 내일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로 건조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