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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스리랑카에서 연쇄 폭발 테러로 228명이 사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를 위협하는 일은 인류 모두가 막아야 할 적대적 행위"라고 말했다.

앞서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에 스리랑카 참사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미사가 진행되는 성당을 비롯해 교회와 호텔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있어서는 안될 테러가 가해졌다"면서 "스리랑카의 부활절 비극이 믿기지 않는다. 평화를 위협하는 일은 인류 모두가 함께 막아야 할 적대적 행위"라고 게재했다. 

이어 "희생자와 충격에 빠진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하루 빨리 갈등과 혼란을 수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으로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10명을 범죄수사부에 넘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