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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0.35% 하락

온스 당 129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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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6월 인도분은 오전 6시 기준 전일 대비 0.35%(4.50달러) 하락한 온스 당 129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최근 중국과의 막바지 무역협상에 대해 “최종 결론에 근접하고 있다”라고 말해 그 기대감이 반영돼 금값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금은 안전자산이므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있을 경우 하락할 수 있다. 미국 3월 수입 물가가 3개월 연속 올랐고 중국 수출 지표 등이 모두 예상을 상회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줄었다는 평가다.

로스 스트라찬 캐피털이코노믹스 전략가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긍정적 소식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는 안전자산인 금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약세는 금값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한 96.94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므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금의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자너 메탈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약세가 금과 은의 가격을 완화하는 데 충분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값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자너 메탈스 애널리스트들은 "금값 하락이 1,284.90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의 왕타오 기술적 전략가도 "금은 1280.59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반면, 금값은 결국 오른다는 시각도 있다. 친탄 카르나니(Chintan Karnani) 인시그니아 컨설턴트는 “미-중 무역거래에 관한 소식이 잠잠해지면 금은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금의 자매금속이자 산업용 금속인 은 5월분은 전일 대비 0.15% 하락한 온스당 14.94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5월분 가격도 0.41% 하락한 온스당 2.934달러를 기록했다.

백금 7월분 가격은 전일보다 0.67% 하락한 892.5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 6월분 가격은 1.10% 하락한 1335.40달러를 기록했다.

김태호 기자 teo@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4.16  06:30:30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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