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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터] 제네시스 G70, 수입차 대체용 국산차? “NO”

성능은 조금 부족… 가격 경쟁력은 ‘두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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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돈 없어도 독일차’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독일차의 고급스러움과 뛰어난 제품력 때문에 구매할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완성차 회사의 제품력과 명성은 자자하다. 국내에는 현대자동차 고급 디비전 ‘제네시스’가 있지만 역부족이다. 수십년 먼저 출발한 렉서스만이 근접한 수준이다. 그러나 제네시스 G70을 실제로 타보고 경제성을 고려한다면 차량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

G70은 지난해 약 30회 이상의 자동차 시승에서, 기자가 뽑은 가장 훌륭한 차이기도 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등 쟁쟁한 모델을 제치고 모든 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차다. 실제로 구입 직전단계까지 고려했을 만큼 ‘잘 빠진’ 모델이다. G70은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영향력 있는 매체에서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기자는 르노삼성차 SM5 뉴임프레션, 벤츠 SL63 AMG, BMW M3, 현대자동차 그랜저 HV 등을 실제 구매해 탔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사진=현대자동차

G70을 마주하면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확보하려고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외모는 공격적인 범퍼와 날카로운 직선형 디자인, 크롬 장식이 눈에 띈다. 특히 빨간색으로 도장한 G70은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온다. 최근 제네시스는 G70 2도어 쿠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전체적인 외모는 유지된 채 전면부가 다이아몬드 형태의 크레스트 그릴 모양으로 바뀌었다. 역동성을 강조하려는 듯 후면부 리어램프 밑에서 뒷바퀴 방향으로 꺾여 내려가는 선이 적용됐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운전석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실내는 손에 닿는 곳곳마다 고급 소재로 마무리했다. 프리미엄 퀼팅 시트는 고급감과 편안한 착좌감을 동시에 준다. 버튼 배치가 더 직관적이고 조작감이 고급스럽다. 2019년형 G70에 적용된 디지털 계기반은 수입차를 뛰어넘는 요소다. 휴대용 게임기에서나 봤을 법한 3D 액정을 채용해 시각적인 만족도가 높다. 반면 콤팩트 세단인 만큼 실내가 좁다. 1열 시트를 넉넉하게 설정하면 2열은 승객이 앉아있기도 어렵다. 짧은 2열 시트의 길이와 적절한 등받이 각도가 보완하고 있지만 장거리 여행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밖에 트렁크 높이가 낮다는 점도 단점이라 할 수 있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사진=현대자동차

G70은 제네시스의 ‘콤팩트 세단’이다. 현대차는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와 시장에서 경쟁한다. 다만 경쟁모델과 비교해서는 밋밋한 주행감을 지녔다. C클래스와 3시리즈를 넘보기엔 부족하다. 경쟁모델과 비교했을 때 주행감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G70은 날카로운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낸다. 제네시스의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어느 정도 감안하면서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G70은 370마력, 52.0㎏·m의 성능을 내는 V6 트윈 터보와 자동 8단 변속기가 호흡한다. 이탈리아의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AWD(All-Wheel Drive) 시스템을 적용했다. 편평비 45~35% 수준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타이어도 달았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센터패시아 콘솔. 사진=현대자동차

G70은 기본 장착 사양들이 많다. 먼저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를 기본 탑재했다.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순환 공기를 반복 필터링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 청정 모드’, 고화질 DMB(해상도 1280×720),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오토 홀드 기능 포함) 등 소비자 선호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특히 기존에는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의 기본사양이었던 ‘에코 코스팅’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에서 HTRAC(AWD, 전륜구동)를 선택하면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가 동시 적용되는 ‘다이내믹 AWD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 또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 전용 신규 19인치 다크 스퍼터 휠을 추가하고, 기존 18인치 휠의 컬러(라이트 실버그레이)를 바꿨다.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어드밴스드 3701만원, 엘리트 3956만원, 스포츠 패키지 4251만원 ▲디젤 2.2 모델이 어드밴스드 4025만원, 엘리트 4300만원 ▲가솔린 3.3 터보 스포츠 모델이 엘리트 4511만원, 프레스티지 5228만원이다. C클래스와 BMW 3시리즈의 경우 엔트리모델(디젤 기준) 기준 각각 5530만원, 4740만원이다. 제네시스 G70과 비교해 1000만원 정도 비싼 가격으로 시작한다.

G70은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보험료가 상당히 저렴하다. 보험료는 자동차 엔진 배기량에 따라 다르지만 국산 또는 수입산이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G70 주요 타깃 고객인 30대 중반 기준으로 G70과 C클래스의 보험료 차이는 40만원 정도다. 1회성으로 사라지는 비용이지만 매년 할인받아도 비슷한 수준의 차이가 발생한다. 수리비용도 무시하기 어렵다. 기본적인 공임비 차이도 크고 부품 가격 차이도 크다. 같은 휠얼라이먼트를 수정해도 국산차는 3만원이다. 수입차는 5만원부터다. 경재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G70을 고려해볼만 하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1열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1열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기어노브.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드라이브모드 콘트롤러.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콤팩트 세단 'G70'. 사진=현대자동차

 

장영성 기자 runforrest@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4.14  07:33:44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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