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소니코리아가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초소형 카메라를 내놨다. 

▲ 소니 RX0 II.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소니코리아가 RX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0 II(DSC-RX0M2)’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RX0 II는 방수·방진·낙하 충격에 강하며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소니 측은 밝혔다. 4K 3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수중 촬영에도 사용 가능한 180도 플립 LCD, 영상 촬영용 새로운 손떨림 보정 솔루션을 탑재했다. 

RX0 II는 초소형 사이즈에 1.0 타입의 적층형 1530만 화소 엑스모어 RS CMOS 이미지 센서와 소니의 a7 시리즈와 동급인 비온즈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했다. ISO 80-12800의 감도로 사진·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자이즈(ZEISS) 테사 T* 24mm F4 광각 렌즈는 최소 초점 거리가 20cm로 단축돼 셀피 촬영 및 가까운 피사체를 촬영하는 데 유리하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술이 탑재돼 손으로 들고 촬영할 때 유리하다. 

소니는 RX0 II의 차별점으로 어디에든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가로 5.9cm, 세로 4.05cm, 폭 3.5cm의 초소형 사이즈에 무게가 132g에 불과해 주머니에도 쉽게 휴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RX0 II는 최대 수심 10m의 자체 방수, 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최대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 소니가 브리로그 전용 카메라 출시를 발표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대표는 “소니는 세계 1위의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엔진, 렌즈 등 독보적인 인하우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진과 영상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소니는 카메라와 캠코더, 액셤캠에 이르기까지 전체 영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영상 솔루션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본사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오타 카즈야 부사업부장은 “RX0의 초기 개발 목표는 폼 팩터와 기술적 성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의적인 표현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만드는 것이었다. 소니는 RX0를 토대로 다양한 촬영 상황에서 우수한 퀄리티의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들이 추가된 RX0 II를 새로 출시했다”며 “브이로그를 위한 최적의 카메라로 새롭게 탄생한 RX0 II가 사진과 영상으로 많은 분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RX0 II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74만9000원이며 4월 1일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판매는 4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