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가온에스티아이파운데이션이 3세대 하이브리드 암호화폐 거래소 아토유니버스를 2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Win2 방식의 마이닝 시스템을 구축해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거래소는 브레인부트가 구축했고 아토유니버스의 블록체인 원스톱 결제 시스템 등은 아토유니버스 개발팀에서 구축했다. 

▲ 이상혁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가온에스티아이파운데이션

아토유니버스는 1세대 거래소들의 약점인 중앙 집중형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탈 중앙화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역설적으로 중앙 집중형 모델을 추구하며 생기는 엇박자가 관건이다. 기존 거래소들이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암호화폐를 다루면서도 종종 거래소를 통해 유출되는 이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세대 거래소가 등장했으나 거래 속도가 늦는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아토유니버스는 블록체인 3.0 기술에 기반을 두고 뛰어난 보안성과 거래 효율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보안 부분은 서버가 해킹을 당하거나 도난을 당해도 사용자들의 자산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추가적인 인프라 확인이 필요하지만, 최소한 아토유니버스는 호언하고 있다.

아토코인도 발행한다. 가온STI파운데이션 이상혁 대표는 “자체 ‘아토코인(ATO)’ 3억개 코인(1코인=100원)을 발행한다. 아토코인은 기본적으로 거래소 자체 마이닝 코인이지만 기존의 마이닝 거래소들의 코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의 Win2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추후 가온코인 등 새로운 코인도 속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