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가 아주대학교병원과 개최한 ‘환자식 신메뉴 품평회’ 모습. 출처=CJ프레시웨이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병원 밥은 맛이 없다’라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CJ프레시웨이가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환자들의 입맛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2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환자식 신메뉴 품평회’를 개최했다.

아주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주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메뉴 선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병원 환자식에 대한 이해도를 재고시키는 것은 물론, 맛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CJ프레시웨이는 아주대학교병원 입원환자와 외래객,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체 연구 개발한 환자식 7종, 저염 치료식 3총 등 10개의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품평회에는 총 160여 명의 참여자로 성황을 이뤘다.

냉이 로제 파스타, 고구마 취나물밥&들깨 두부장, 쑥 소고기죽이 입원환자와 외래객들로부터 높은 선호도와 좋을 평가를 이끌어냈으며, 환자식 염도와 온도, 영양성분 구성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수렴한 메뉴별 선호도와 품평 의견 등을 종합 반영해 오는 4월부터 아주대학교병원 환자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015년 론칭한 시니어 전문 식자재이자, 종합 푸드케어 브랜드로 확장 운영되고 있는 '헬씨누리'의 연화식(軟化食) 등 메뉴 개발에도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아주대학교병원점 이현경 점장은 “환자분들의 치료와 영양 관리에 가장 큰 목적을 둔 병원 환자식은 낮은 염도와 조리법 등으로 맛이 없고 메뉴가 단조롭다는 의견이 일반적”이라면서 “이러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보다 다채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메뉴 R&D 활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