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쏘나타' 8세대.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인도를 늦추기로 했다. 초기 생산 차량을 모니터링 하는 과정에서 진동소음(NVH)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정에서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현재 생산이 지연된 상태다. 초기 생산 차량 모니터링결과 진동소음(NVH) 개선 작업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의 목소리를 담았는데, 진동소음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는 요구가 많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가 현대차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인도를 불가피하게 지연한 것”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쏘나타의 정밀 점검은 ‘감성품질’에 한정돼 있다. 정밀점검은 운전자마다 달리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소음과 미세먼지 등 감성적인 부분이다. 성능이나 안전관련 문제는 아니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품질 개선은 '출고 전 이뤄지는 게 가장 낫다'는 원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곧 관련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며 신형 쏘나타의 최고 품질로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