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22일 독일 쾰른에서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IDS, International Dental Show)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 피부 미용 컨퍼런스 전시회(두바이 더마, Dubai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 참가해 자사 주력 품목들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 휴온스글로벌 관계자가 독일IDS에 참여해 바이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인 ‘독일 IDS 2019’에 참가해 휴온스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치과용 ‘리도카인주사제’를 필두로, 유럽과 러시아 등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추진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치과용 ‘리도카인주사제’는 지난 30여년간 국내 치과용 국소 마취제 시장을 이끌고 오고 있다”면서 “일본, 태국, 예멘, 시리아, 파키스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세계 20여개국에 수출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유럽 및 러시아의 주요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수의 바이어로부터 비즈니스 제안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치과 분야의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해 글로벌 치과 분야의 인지도와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독일 쾰른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ID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60여개국 2500여개사가 참가해 156개국 15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 휴온스글로벌 관계자가 두바이 더마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출처=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은 이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피부미용학회인 ‘두마이 더마 2019’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물광주사의료장비 ‘더마샤인 밸런스’ 등으로 구축된 체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에스테틱 의료장비, 기능성 화장품까지, 피부과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토탈 비즈니스가 가능한 기업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강조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현장에서 중동 기업들의 비즈니스 문의가 잇따르면서 K-뷰티의 높은 관심이 엿보였다”면서 “국내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에 대한 문의가 잇따라 국산 보툴리눔 톡신의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세분화된 필러 라인업에 대해서도 의료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물광 시술이 가능한 ‘더마샤인 밸런스’는 중동 지역의 뷰티 트렌드, 기후와 적합한 에스테틱 의료장비라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의료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덧붙였다.

중동 경제의 중심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피부미용학회인 ‘두바이 더마’는 중동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이다. 올해는 약 100여개국에서 1만5000여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및 학회에 더욱 활발히 참여해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오는 4월에는 ‘AMWC 2019’ 등에 참가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