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오늘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 인천, 그리고 연천, 가평, 양평을 제외한 경기도 지역에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단축 운영과 공사시간 단축 등 시행. 예비저감조치는 오후 5시 예보 기준으로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50㎍을 넘을 것으로 예보돼 이틀 뒤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클 때 선제적으로 시행.

◆文대통령, 트럼프에 "남북 경협 역할 떠맡을 각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남북 철도·도로 연결부터 남북 경제협력 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고,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함.

◆김은경 전 장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출국금지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최근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림. 검찰은 지난달 14일 환경부를 압수수색 하던 중 산하기관 한국환경공단 임원의 사퇴 여부를 다룬 문건을 확보. 문건에는 환경공단 임원 일부가 사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과 이들 중 일부에 대한 감사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짐. 이에 검찰은 지난달 말 김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고, 이달 초 김 전 장관을 소환해 블랙리스트 의혹과 '표적 감사'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함.

◆샤넬, 펜디서 활약한 칼 라거펠트 타계

현대 패션계의 상징적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19일 85세의 나이로 별세. 독일 출신 디자이너 라거펠트는 샤넬과 펜디의 예술 감독을 지내며 패션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중 하나로 최근까지 활동. 그가 일했던 샤넬측은 이날 그가 숨졌다고 확인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 라거펠트는 최근 몇주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참석이 예정됐던 많은 패션쇼에 불참하다가 이날 숙환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짐.

◆한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연결영업익 46.7%↑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158억원, 영업이익 425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힘. 전년 대비 각각 78.1%, 46.7% 증가한 수치. 이러한 성장에는 2017년말 인수한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과 한컴의 안정적 사업지속이 발판이 됐다고 한컴 측이 설명.

3개월 초과 탄력근로땐 노동시간 '주 단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19일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한다는 노사정 합의를 도출,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관련법 개정 가능성. 지난해 7월 노동시간 단축 이후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확대해달라는 경영계의 줄기찬 요구가 실현될 여지. 그러나 3개월 초과 탄력근로제에 대해 노동시간을 주 단위로 정하고,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 합의가 있으면 노동자의 연속휴식 시간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점 등 논란이 예상.

◆런정페이 “美, 화웨이 무너뜨릴 방법 없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CEO가 “미국이 우리를 무너뜨릴 방법은 없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뷰에서 말함. 미국의 대표적 동맹국 영국에는 “더 큰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손내밈. 영국이 화웨이의 장비 배제에 회의적 입장을 보인 데 이어 뉴질랜드도 “아직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힘. 런정페이는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인터뷰에서 “서쪽의 빛이 꺼져도 동쪽은 여전히 밝다. 북쪽에 어둠이 와도 남쪽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미국은 전 세계를 대표하지 않는다. 오직 세계의 일부만 대표할 뿐”이라고 말함.

◆수수료 인하로 대형 가맹점 '카드 거부' 재연 가능성

지난달부터 중소형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로 정부가 “연간 8000억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치를 밝힘. 하지만 줄어드는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누군가는 떠안게 됨. 실제 카드사들이 최근 대형 가맹점들에 수수료 인상 방침을 전달하자 대형사들은 ‘수용 불가’ 입장을 내비침. 자칫 과거 대형 가맹점들의 ‘카드결제 거부’ 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높아지자 금융당국이 “부당한 수수료 인하 요구는 처벌 대상”이라며 일종의 경고.

◆현금 대신 신도시 땅 주는 ‘대토보상’

정부가 지난해 말 남양주 왕숙ㆍ하남 교산ㆍ인천 계양ㆍ과천지구 등 수도권 4곳에 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발표. 정부는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토지보상금의 적정한 관리를 위한 ‘대토보상’ 활성화 방안 꺼냄. 대토보상은 토지를 수용 당하는 원주민에게 현금 대신 신도시 땅으로 보상하는 방식. 현금 보상의 부작용을 막고, 택지개발 이익도 원주민들과 공유 가능. 정부는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향후 주택공급 정책에 따른 대규모 택지조성 시 대토보상을 활성화할 계획.

버니 샌더스, 2020 대선출마 선언

샌더스 의원은 19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 샌더스 의원은 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으로,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맞서 민주당 '아웃사이더 열풍'을 주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