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7일 오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기온은 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2도 ▲강원 영서 4도 ▲강원 영동 6도 ▲충남 4도 ▲충북 3도 ▲경북 7도 ▲경남 9도 ▲전남 5도 ▲전북 4도 ▲제주도 7도 ▲울릉·독도 6도 ▲백령 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에서 ‘한때 나쁨’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수준이겠으나, 일부 중부내륙은 오전과 밤에 대기 정체로 일평균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강원영서, 충청북도, 경상북도가 ‘나쁨’수준을 나타내겠고 전국 대부분은 ‘한때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한때 나쁨은 미세먼지농도 ‘나쁨’수준이 6시간 미만인 경우를 의미한다.

▲ 17일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에어코리아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습도는 이날 오후 40%, 밤에는 45%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