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주유 비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자동차를 안 탈수는 없고, 주유 비가 부담된다면 주유 비를 할인받고 줄여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신한카드 Deep Oil(딥오일)’을 사용하는 것이다.
신한 딥오일은 소비자가 직접 할인받고 싶은 정유사를 선택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상 주유할인 혜택은 리터당 할인 서비스지만, 신한카드 딥오일은 주유금액을 기준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신한카드의 상품철학 ‘Deep’ 시리즈 중 하나로, 주유혜택을 중심으로 한 상품이다. 신한카드 ‘Deep’은 소비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드림(Dream), 감성에 맞춘 유니크한 디자인(Design), 편의에 맞춘 디지털(Digital), 한 분을 위한 카드 프리미엄(Premium)을 의미하며, ‘혜택’의 깊이는 더하고 ‘디자인’과 ‘디지털’로 확장하는 신한카드의 고객 맞춤형 상품철학이다.
주유 비 부담 줄이고, 생활 할인도 받고
신한카드 딥오일의 주요 혜택은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소비자가 직접 1개 정유사를 선택해, 이용금액의 10%를 할인받는 것이다. 4개사 중 1개의 정유사에서만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연 1회 변경이 가능하다. 정유사를 선택하지 않을 때는 GS칼텍스가 자동 선택되며, 휘발유, 등유, 경유에 대해서만 할인이 적용된다. LPG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전월이용금액에 따라 할인한도가 달라진다. 주유서비스는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일 경우 15만원까지, 70만원 이상일 경우 30만원까지 할인된다.
정비소나 주차장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혜택도 담겨있다. 정비업체 스피드메이트와 전국 모든 주차장 이용금액의 10%가 할인된다. 스피드메이트는 오프라인 현장 결제에 대해 할인 서비스가 적용되며 주차장은 신한카드에 주차장 업종으로 등록된 가맹점이 대상이다.
차량서비스도 주유서비스와 같은 월 이용금액 한도가 적용된다.
기본 생활서비스도 있다. GS25, CU 편의점과 스타벅스, 이디야 등 카페 그리고 택시 이용요금에 대해 5%가 결제일에 할인된다. 위 서비스 역시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일 경우 15만원까지, 70만원 이상일 경우 30만원까지 할인된다.
영화관 할인도 있다. 롯데시네마 일반관 예매 시 5000원 현장 할인이 적용된다. 월 제공횟수 한도 내에서 1일 1회에 한하여 할인이 제공된다. 조조영화도 할인받을 수 있다. 단, 3D 등 스페셜관 상영 영화, 일반관에서 5000원 이하 금액으로 상영되는 영화는 제외된다. 또 전월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일때는 월 1회, 70만원 이상일 때는 월 2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전월실적에는 모든 주유소 주유, LPG 이용금액과 현금서비스, 카드론, 연회비, 각종 수수료, 이자, 거래취소금액, 기프트카드 구매금액, 선불카드 충전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누가, 어떻게 쓰면 좋을까?
통상 주유할인 혜택은 리터당 할인을 제공하지만, 신한카드 딥오일은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한다는 장점이 있다. 리터당 할인금액과 비교했을 때, 할인 금액이 꽤 크다는 장점이 있다. 주유 비 부담이 있는 차량 이용자에게 꼭 맞춘 혜택이다.
다만, 4개 정유사 중 1개의 정유사에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정유사가 포함돼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회사에 주차장이 없거나, 상황에 따라 유료 주차장 이용이 잦은 소비자에게 유용하다. 주차장 할인혜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내에서 차량이용은 주차비가 주유 비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할인받을 수 있다면 부담이 줄어든다.
주유나 차량서비스 외에 사용 계획이 있는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모든 주유금액이 전월실적에서 제외되는데, 이때 모든 주유금액은 할인받은 결제건 뿐만 아니라 사용한 모든 주유금액을 의미한다. 따라서 주유외에 생활비 등 다른 카드사용 계획이 있는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 카드의 전월실적에서 제외되는 세금,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등은 전월실적으로 인정된다. 위 혜택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