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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답이다] 인어교주해적단 "전 세계 수산물 구매 혁신 목표"

수산물 구매 혁신 이룬 더파이러츠 김용완·안대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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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서울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산시장은 ‘노량진 수산시장’이다. 국내 최대 수산시장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그러나 직접 수산시장을 방문해 막상 수산물을 구입하려고 하면 여기저기서 ‘우리 가게로 오라’는 호객 활동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수산물 시세를 알면 그래도 대충 이야기를 해 어떤 수산물을 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의 수산시장 방문자들은 수산물 시세 정보에 취약하다. 더파이러츠의 ‘인어교주해적단’은 바로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전국 500여개의 제휴 점포를 통해 매일 매일 수산물 시세와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인어교주해적단을 2월 12일 만났다.

   
▲ 인어교주해적단 김용완, 안대현 이사(왼쪽부터)

정확한 정보에 블로그 방문자 급증... 본격 사업 시작

김용완 인어교주해적단 제휴총괄 이사는 윤기홍 더파이러츠 대표와 각자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다가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에 몇 번 실패한 후 김 이사는 윤 대표와 함께 ‘수산물’ 쪽에서 수요가 급증한다는 확신을 갖게 된 후 수산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 이사는 “윤 대표가 직장생활을 할 때 중국 출장이 잦았는데 중국에서 수산물 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수산물 쪽에서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을 하는 사업을 하면 비전이 있겠다는 생각을 한 후 인어교주해적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인어교주해적단의 시작은 블로그였다. 몇몇 수산시장 상인들과 제휴를 맺은 후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수산물 시세, 수산물 정보 등을 올렸는데 방문객이 급증하는 등 반응이 좋아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김 이사는 “블로그에 단지 수산물 시세를 정확하게 올려놓은 것 하나만으로도 방문자가 급증하는 것을 보고, 이쪽 분야의 정보에 목마른 사람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면서 “이후 점점 수산물과 수산시장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인어교주해적단은 앱을 통해 수산시장 제휴점포의 수산물 시세, 맛집, 쇼핑 등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수산시장을 중심으로 500~600개의 점포, 200여개의 수산물 맛집과 제휴하고 있다. 안대현 인어교주해적단 온라인 거래 총괄 이사는 “맨 처음 수산시장을 방문했을 때는 통일된 저울, 무게 등이 없었고 과연 이 가격이 정가인가 의문을 가졌다”면서 “이런 부분을 제대로 알려주니 인어교주 해적단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8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

인어교주 해적단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다. 2016년부터 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는데 올해 2월 13일 기준 구독자는 18만1237명에 이른다. 영상별 조회수를 보면 200만이 넘는 콘텐츠가 있을 만큼 유튜브 수산물 콘텐츠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러시아 킹크랩 어선에 직접 탑승해 킹크랩을 잡는 영상부터 각종 수산물 소개, 먹방(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까지 다양한 수산물 관련 콘텐츠가 알기 쉽게 영상으로 구현돼 있다. 현재 구독자가 18만명이 넘는 유명한 유튜브 채널이 됐지만 유튜브의 시작은 ‘위기탈출’ 때문이었다.

김 이사는 “어느 순간 블로그로 들어오는 유입자 수가 확 줄기 시작했다. 이후 페이스북으로 옮겨가 돌파구를 찾았지만 조금 더 욕심을 부려 유튜브도 한 번 해보기로 결정했다”면서 “직원이 5명도 안 될 때부터 시작했는데 매우 반응이 좋아 현재는 1주일에 1개 이상의 영상은 꼭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와 안 이사는 직접 영상에도 출연해 여러 수산물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 인어교주해적단 유튜브 채널. 출처=갈무리

인어교주 해적단에는 어떤 사람들이 오나

인어교주해적단은 현재 직원수가 아르바이트생까지 포함해 50여명이다. 이는 4년 전 5명보다 10배 이상 커진 규모다. 사세가 확장되면서 2018년 여름에 1기 공채를 해 직원을 뽑았다. 직원을 뽑는 기준은 오직 수산물에 대한 관심과 열정뿐이었다.

김 이사는 “주로 유튜브 구독자거나, 해적단 앱을 사용했던 고객들이 많이 지원했는데 이 중 수산물 관련 관심과 열정을 조금 더 많이 보여준 사람들을 채용했다”면서 “학교나 스펙보다는 열정, 도전,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을 우선순위에 놓고 채용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인어교주해적단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수산물정보를 전해주는 글로벌 수산물 정보·거래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안 이사는 “최종 목표는 전 세계 수산물 정보를 연결해 보여주는 것인데, 이를 위해 가까운 일본, 중국 등에 직접 나가서 현장 정보를 얻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수산물 정보를 주려고 한다”면서 “고객의 니즈와 상인의 니즈의 중간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dkim@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2.20  09:22:29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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