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24일 역대급 플레이스테이션 할인 행사를 시작한 가운데 이날 아침에는 행사 가격으로 기기를 사려는 손님들이 긴 줄을 이루었다. 이날 준비된 물량은 빠르게 매진됐다. 소니 측은 행사 기간 내 재입고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판매처에선 구매가 시작된 자정 이후 물량이 빠르게 매진 됐으며 오프라인 매장 또한 오전부터 수백명의 대기자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연출하며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품절됐다. 새벽 4시부터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었고 회사에 반차를 내고 구매한 사람들도 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사고 싶었지만 물량 소진으로 구매를 포기해야하는 고객도 많았다. 

수원 인근 매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4를 구매한 한 구매자는 “4시간을 기다려서 구매했다. 구매 순번은 13번인데 마지막 대기표를 받은 사람이 70번대였다. 작은 가게라 20번 이후에는 선결제를 한 다음 추후 제품을 인도받는 방식으로 거래됐다”고 말했다. 

▲ 24일 오전 수원 소재 플레이스테이션 매장에서 대기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출처=구매자 제보
▲ 구매한 플레이스테이션 모습. 출처=구매자 제보

이번 할인 행사는 할인폭이 상당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자는 PS4 프로 1TB는 34만8000원(정상 판매가 49만8000원), PS4 1TB는 24만8000원(정상 판매가 37만8000원), PS VR All-in-one-pack은 29만8000원(정상 판매가 44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날 물량이 조기 소진된 가운데 재입고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니 관계자는 “재입고 계획은 있으며 만약 재입고가 된다면 행사 종료 기간인 2월3일 전까지 각 판매처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내에 재입고 계획은 있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소니 측은 구제적인 판매 물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의 주요 판매점은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가든파이브점, 목동점, 세종점, 아이파크몰점, 울산점, 천호점, 코엑스점, 판교점 및 전국의 오프라인 판매점이 있다. 판매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P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