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22일 오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높아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한때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81-150㎍/m)상태가 6시간 미만인 상태를 의미한다. 경기 남부, 충남, 호남권은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은 특히 밤에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 대부분이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 22일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기상청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5도에서 영상 12도 사이를 나타내 대체로 포근한 겨울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충북 제천, 강원 화천, 경기도 가평 등 일부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5도 ▲강원 영서 5도 ▲강원 영동 10도 ▲충남 8도 ▲충북 8도 ▲경북 10도 ▲경남 11도 ▲전남 10도 ▲전북 8도 ▲제주도 12도 ▲울릉·독도 7도 ▲백령 5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오후엔 55%, 밤에는 60%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이날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