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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發 의사결정, 계열사 조달환경 차별화

그룹 지배구조 개편...경영권 변화 주목

박기범 기자 partner@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01.10  1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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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기범 기자] 그룹의 전략에 따라 계열사의 자금조달 환경도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업황 문제도 있지만 지배구조개편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8일 현대트랜시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으로 한 단계 올렸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의 통합 후 합병법인 측에서 발표한 새로운 사명이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SK해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신용등급 상승으로 이전대비 자금조달은 수월할 전망이다. 반면, SK해운은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A급에서 BBB급으로 내려간 상징적인 의미도 무시할 수 없다. 아울러 계열사 이탈에 따라 과거 채권자와 재협의를 해야하는 상황에도 봉착해 있다.

현대트랜시스, 정의선發 의사결정 영향

지난해 10월 현대다이모스는 현대파워텍을 흡수합병했다. 흡수합병한 현대다이모스의 새 이름이 현대트랜시스다.

지난해 9월 14일 정의선이 현대차그룹의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한 뒤의 일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다시 시동을 거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 기아차가 각각 47.27%, 45.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를 요약하면  실적은 회복세, 자금조달은 우수, 업황은 양호라 할 수 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 1분기까지 부진했던 영업실적은 지난해 2분기부터 회복국면에 진입했다. 다만, 2015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지웅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생산 제품의 대부분이 현대 기아차로 공급되기 때문에 거래처 확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생산/판매/물류 등의 통합 운영을 통해 생산효율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6월 현대다이노스는 사모 방식으로 3년물 700억원을 2.692%, 5년물 300억원을 3.015%에 발행했다. 신용등급 상승으로 향후 자금조달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 산업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영향을 받는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1%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수익성 △재무구조△현금흐름△회사규모를 종합해 평가한 결과, 자동차부품 산업은 31부문 중 13위에 랭크됐다. 관련 산업으로는 △타이어산업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동차 3위 △석유화학이 10위를 차지했다.

   
▲ 2019년 업종별 전망 출처 나이스 신용평가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납품단가 인상 또한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부품사의 올해 사업실적은 전반적으로 작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해상운송 올해 전망 31개 산업 중 30위.. 관련업종 전망 모두 '흐림'

SK그룹은 지난 달 28일 SK해운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앤컴퍼니에 SK해운을 매각하며 36년 만에 해운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됐다.

SK해운은 지난해 8월부터 사모로 발행한 2년 만기 회사채 62~66모두 표면금리가 5.1%였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앞으로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게다가 126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성공한 SK해운61은 기한의 이익 상실 문제가 발생했다. 경우에 따라서 상환대금, 경과이자 및 미지급이자를 즉시 사채권자에게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 

최근 해상운송업계는 절대적인 불황이다. 내년에도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산업위험 평가에 따르면 해상운송업은 31개 부문 중 30위다. 관련 산업 역시 '부정적' 전망이 주를 이룬다. △조선업이 31위로 최하위를 차지한 가운데, △항공운송이 29위 △육상운송이 22위를 기록했다.

   
▲ 2019년 업종 전망 출처 나이스신용평가

SK해운의 불안한 경영권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강교진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사모펀드에 의해 지배되는 동사의 경영권은 중장기적으로 재무적 투자자의 회수전략에 따른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의 자본비용 부담으로 인한 배당 압력 증가, △최대주주의 투자자금 회수전략에 따른 사업 및 재무 위험 변화 등은 신용도 상의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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