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아드벡이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2018년 아드벡 웨어하우스 기프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아드벡의 전설적인 창고 건물의 모습을 본뜬 선물용 틴케이스 형태로 제작됐으며, 케이스 내에는 아드벡 10년산(Ardbeg Ten Years Old)이 들어 있다. 아드벡 10년산은 피트 향과 스모크 향이 가장 강하고 복잡성이 가장 높은 싱글몰트 위스키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2018년 아드벡 웨어하우스 기프트 에디션 틴케이스에는 굵고 검은색 글자와 하얗게 칠한 벽부터 양각으로 새긴 리벳 모양이 눈에 띈다. 창고 벽에 새겨진 ‘아드벡(ARDBEG)’은 한때 해안에 접근하는 선박들에게 이정표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 이 글자는 완벽한 피티함을 머금은 아드벡의 섬, ‘아일라’의 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표지물이 되었다.

케이스에는 아드벡의 역사를 함께 일궈온 사람들에 대한 경의가 표현돼있다. 옆면에 아드벡의 가장 부지런한 증류기사 중 한 명인 ‘요기(Yogi)’가 커다란 위스키 캐스크를 굴리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그 옆에서는 아드벡 증류소에서 키우는 혈기 왕성한 잭 러셀 테리어, ‘쇼티(Shortie)’가 보초를 서고 있다.

아드벡 증류소 관리자인 미키 헤즈(Mickey Heads)는 “아드벡 최고의 유명 인사인 요기와 쇼티는 아일라 섬의 정신을 누구보다 잘 대변할 수 있는 유쾌한 2인조로, 이들의 이미지가 들어간 덕분에 아드벡 증류소가 가진 상징성이 더욱 극대화됐다”고 말했다. 또 “올해 기프트 에디션에 담긴 위스키, ‘아드벡 10년산’은 아드벡 증류소와 바다 사이의 오랜 연관성을 상기시키는 짭조름한 풍미가 일품이다. 아드벡 특유의 강렬한 스모크 향 및 피트 향과 어우러진 짠맛이 단맛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2018년 웨어하우스 기프트 에디션은 13만원대로 와인앤모어, 세브도르, 보르도 강남본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