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예금보험공사

[이코노믹리뷰=김연수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사옥에서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과 '협동조합 저변확대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은 그간 '금융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예금보험공사'라는 비전 아래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구현 사업이다. 특히, 협동조합의 저변확대와 성장지원에 중점을 두고 공공부문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이루어진다.

협약 주요내용은 임직원의 협동조합 가입을 통한 인식 제고와 저변확대, 우수 사회적 협동조합 판로확대와 후원 등 성장 지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와 후원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예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사회적경제의 중추 조직인 협동조합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우수 사회적 협동조합 발굴을 통해 사업운영비 등 자금을 후원함으로써 성장·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예보 임직원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꿈 더하기 사회적 협동조합에 방문하여 협동조합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고, 과일청 만들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료비 등 활동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발달 장애인과 함께 만든 과일청을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일회성 후원에서 벗어나 예보의 주요 행복예감활동인 '1부서 1기관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임직원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사회적 협동조합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자립에 기여하는 효과적 수단"이라고 언급하면서, "금번 협약을 통해 예보 임직원부터 협동조합과 여타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에 나섬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