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카드로 재테크 좀 해보려고 하면, 마음처럼 잘 채워지지 않는 전월실적. 분명히 전월실적 이상 결제했지만, 조건에 맞춰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고민을 씻어주는 빠짐없이 실적 인정해주고 포인트를 쌓아주는 카드가 있다. 바로 ‘우리 카드의정석 포인트’다.
우리카드가 야심 차게 선보인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시리즈는 최근 200만좌를 돌파하면서, 우리카드의 특급효자로 자리 잡았다. 이 효자상품 중 첫째가 바로 우리 카드의정석 포인트다. 기본 혜택에 전월실적에 따라 빵빵한 혜택이 다르게 제공된다. 모든 국내결제금액이 전월실적조건 계산에 포함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 번 쌓이고, 또 쌓이는 포인트
이 카드는 기본적립, 특별적립, 추가적립으로 포인트적립혜택을 담은 카드다. 기본적립은 적립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8% 적립을 해준다. 타 카드에 비해 기본 적립률이 높은 편이다. 단, 특별적립과 중복적립은 안 된다.
특별적립은 특정 가맹점에서 1%~5%까지 포인트 적립이 된다. 이동통신, 대중교통, 전기차 충전 적립률은 5%로 가장 많이 적립된다. 또 커피, 영화 3%,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쇼핑, 주유, 해외는 1% 적립된다.
추가적립은 주요 간편결제에 우리 카드의 정석을 등록한 뒤 결제 시 포인트 3%가 추가 적립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PAYCO), SSG페이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포인트가 추가적립되는 방식이다. 추가적립은 기본적립, 특별적립과 중복 적립이 된다. 특별적립과 추가적립은 전월이용실적이 30/60/120만원이상일 때 1/2/5만점 까지 적립된다. 단 모든 적립은 전월실적이 30만원이상일 때 제공된다. 전월이용실적이 120만원 이상일 때 제공되는 5% 특별 적립 제휴사는 알뜰폰 통신사 3사를 포함한 이동통신사 SKT, KT, LG U+, 헬로모바일. KT M모바일, U+ 알뜰모바일이 있다. 대중교통은 버스와 지하철, 전기차 충전은 환경부, 포스코 ICT, 한국 전기차 충전, 한국전력공사, KT의 전기차 급속충전기 이용 시에 적용된다. 단, 전기차 충전은 후불교통카드 충전건만 적용된다. 3% 특별적립 제휴사는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 커피제휴사 3사와 CGV, 롯데시네마 영화관 2사다.
태산만큼 쌓은 포인트, 사용도 자유롭게
우리 카드의정석 포인트 카드는 전월실적을 계산할 때 국내가맹점에서 이용한 건에 대해 빠지는 것 없이 인정해준다. 해외 가맹점 결제건을 제외한 모든 결제 건이 실적으로 인정됨으로, 다른 카드와 비교할 때 전월실적을 충족하기가 쉽다.
결제금액 1만원 미만, 공과금/세금, 무이자 할부, 선불카드, 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등은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된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우리카드 대표 포인트인 ‘모아 포인트’로 모인다. 1포인트는 1원으로 계산해 사용할 수 있다. 쌓인 모아포인트는 현금으로 캐시백 받거나 결제대금 차감, 서울시 지방세 납부, 우리은행 상품가입이나 수수료 납부, 각종 타 포인트 전환,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 통합 멤버쉽 위비멤버스에 가입 시에는 모아포인트가 위비 꿀머니로 전부 자동 전환된다.
누가 어떻게 쓰면 좋을까?
우선, 할인혜택보다 포인트 적립혜택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딱 좋은 카드다. 차곡차곡 쌓은 포인트로 물건을 사는 등 결제할 때 공짜로 얻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타 카드와 비교하면 기본 적립률이 높은 편이고, 모든 결제건이 적립된다. 최근 전월실적 조건이 없느 무조건 카드가 여러개 출시됐지만, 혜택 등을 잘 비교해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단, 평균 건당 결제금액이 1만원 이상인 소비자에게 유용하다. 1만원 이하 결제금액은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전월실적에는 포함되지만, 서브카드를 사용하는 등의 더 똑똑하게 카드를 쓰는 방법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간편결제를 즐겨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추천한다. 간편결제에 우리 카드의정석 포인트카드를 등록한 뒤, 결제 시 3%의 추가적립을 받을 수 있다. 추가적립은 기본적립과 특별적립과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적립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