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넉넉한 용량과 빠른 건조 시간이 특징인 그랑데 16kg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 16kg 신모델이 인기다. 두꺼운 겨울 이불까지 넉넉히 말릴 수 있는 그랑데는 올해 4분기 들어 자사 국내 건조기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소비자 대상 체험단 모집에도 1만 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인기를 증명했다. 그랑데 16kg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 그랑데 16kg 도어 오픈 모습. 출처=삼성전자

 

▲ 그랑데 16kg 전면. 출처=삼성전자
▲ 그랑데 16kg 측면. 출처=삼성전자

첫째는 넉넉한 용량이다. 삼성은 다용도실은 물론 거실, 부엌 등 집안 어디에나 설치가 간편한 9kg급 건조기와 두꺼운 겨울 이불까지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대용량 모델 ‘그랑데’ 16kg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엔 빨래를 자주 하지 않아 많은 양의 빨래를 한 번에 하는 경향이 있어 9kg 모델보단 16kg 대용량 모델이 인기가 좋다.

둘째는 빠른 건조 시간이다. 그랑데는 최적 건조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예열을 하고 빨래를 건조할 땐 60℃를 넘지 않는 저온 제습 방식을 적용해 두꺼운 이불도 스피드 모드 기준으로 57분 만에 건조를 마칠 수 있다. 드라마 한 편 보는 사이 빨래가 바싹 마르는 셈이다. 한 겨울엔 외기 온도에 영향을 받아 건조 시간이 평소 대비 오래 걸릴 수 있는데 저온 제습 인버터 방식을 활용하면 이 같은 속도 저하 현상 역시 대폭 개선된다.

셋째는 우수한 향균 능력이다. 그랑데는 에어살균 기능으로 세탁물의 각종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집 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해준다. 이불은 물론이고 패딩과 아웃도어 의류 등 다양한 소재의 세탁물을 햇볕에 말리거나 의류용 살균제를 뿌리지 않아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넷째는 용이한 공간 활용이다. 대용량 건조기를 사고 싶은데 공간이 없어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랑데 16kg 신모델의 경우 설치 공간에 따라 문 열리는 방향 좌우 선택이 가능하고, 삼성전자의 스태킹 키트를 이용하면 별도의 앵글 설치 없이 삼성전자의 인기 드럼세탁기 ‘애드워시’ 위에 빈 공간 없이 그랑데를 밀착 설치할 수 있다.

다섯째는 저렴한 전기료다. 삼성전자는 그랑데 16kg에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을 채용해 전기료를 최소화했다. 한 달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한 번씩 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전기료는 커피 한 잔 가격 수준이다.

 

▲ 삼성닷컴에서 그랑데 16kg을 구매시 공기청정기와 라지 워머 캔들이 덤이다. 출처=삼성닷컴

삼성전자 그랑데 16kg의 가격은 230만원대에서 240만원대 선이다. 현재 삼성 공식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삼성닷컴에서 그랑데 16kg를 구매할 경우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와 우드웍 라지 캔들 워머 세트가 덤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삼성카드로 결제 시 5%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그랑데'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송명주 상무는 “그랑데의 인기는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추운 날씨에도 건조 성능이 동일하게 유지되길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건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