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 과학자들이 미국 워싱턴D.C. 컨벤션 센터에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미국 워싱턴D.C.에서 바이오 경제 시대 혁신‧개량 제약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첨단‧개량 기술과 새로운 의약 플랫폼 등이 공유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7일 국내 의약품 과학자(Pharmaceutical Scientist)들이 이달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AAPS(American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Scientists) 연례회의”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 AAPS는 의약바이오 신약연구개발에 있어 첨단 기술 분야의 비즈니스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전 세계에서 전시회와 함께 가장 큰 행사로, 세계 약과학자들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신약개발조합은 바이오 경제 시대에 접어든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신약개발의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20년째 바이오업계 연구개발자를 파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휴온스, 일동제약, 신풍제약, 삼진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우성제약, 한림제약 등을 포함한 기업과 학계, 연구소에서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행사의 대주제는 “암면역(Immuno-Oncology)”로 약 7000명의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관계자들이 초록과 논문을 발표해 글로벌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바이오헬스, 플랫폼기술, 임상 개발 정보를 교류하고 있고, 참여부스에서는 각종 R&D 관련 기술과 제품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면역항암제 연구 토론회는 생체분자의약품(Biomolecular Drug)으로서 CAR-T 세포, 세포 백신, 단일 클론 항체(mAb) 스캐폴드 체크 포인트 억제제(Scaffold checkpoint inhibitor) 등을 포함해 새로운 면역 요법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표준화된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합성의약품(Chemical Drug) 주제로는 긴 개발 기간에 따르는 부정적 영향을 개선하기 위해 제형과 품질에 중점을 두고 개발 비용과 기간을 줄이기 위한 전략과 개발과 생산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소와 관련해 최신 정보가 논의되고 있다.

솔루션 센터에서는 전임상개발, 바이오분석, 임상약리, 제조생물공정, 제형품질연구 등이 사례 중심으로 발표돼 전문가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단체참가단을 인솔하고 있는 여재천 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은 “지금 워싱턴D.C.은 혁신‧개량 제약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첨단기술과 개량기술, 새로운 플랫폼 개발의 전 세계 각축장이 되고 있다”면서 “제약바이오기업의 대규모 과학기반 신약개발의 열정과 소규모 연구자 모임이 매우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신약개발 첨단‧개량기술 동향, 플랫폼, 규제, IT, BT, 헬스케어 등 시스템 오픈이노베이션 기술 접목 현장을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