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OK캐쉬백 포인트’를 활용한 ‘잔돈모아올림적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 출처=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SK플래닛과의 제휴를 통해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전용상품인 ‘잔돈모아올림적금’에 OK캐쉬백 포인트로 적금상품에 가입하고 현금처럼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 OK캐쉬백 포인트를 직접 금융상품에 접목한 사례는 웰컴저축은행이 최초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과 Syrup(시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다.

시럽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OK캐쉬백 포인트를 이용해 연 3%(24개월 만기시)의 금리를 제공하는 잔돈모아올림적금에 가입 할 수 있다. OK 캐쉬백 1포인트 단위부터 현금 1원으로 환산, 적금 약정기간 내 최대 500만원까지 수시로 적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만원미만의 잔돈을 수시로 적립하고 만기 시에는 1만원 단위로 돌려받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세후 해지원리금이 199만1원일 경우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본인명의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에 잔액이 1만원미만 또는 1000원 미만일 때 적금으로 적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원 미만으로 설정 시 입출금 통장 잔액이 1만1999원이라면 1999원이 적금으로 이체된다. 1000원 미만으로 설정할 경우에는 1만1999원 중 999원이 적금으로 이체된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시럽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잔돈모아올림적금에 제휴 가입 시 OK캐쉬백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햇살론 신청고객에게는 OK캐쉬백 5000포인트와 0.3%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웰뱅 앱을 통해 환전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달러화(USD)와 일본 엔화(JPY)의 환전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준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유통의 융합 시도를 통해 OK캐쉬백 이용자 3500만명, 시럽 이용자 1500만명 등 많은 소비자에게 생활금융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생활금융플랫폼 강화를 통해 고객과 금융사, IT, 유통계 모두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 생활고객을 주거래 고객화하기 위한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