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보배드림 해당 영상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전동킥보드 사고가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안전 대책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동킥보드 운전자 사망은 현재까지 4건, 이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가 10월 초 처음 발생하며 안전문제가 뜨거운 화두로 올랐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전동킥보드와 충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것.

신고건수는 2014년 2건에서 2016년 174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가 아닌 도로 위로 다녀야하는 전동킥보드는 방향지시등이나 후방을 주시할 수 있는 보조 거울 등이 없어 자동차들과 함께 운행하기에는 부족하다 지적됐다.

최근에는 한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속 60km 이상으로 달리는 전동킥보드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제한 속력 없이 내달리는 위험천만한 모습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