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포춘 웹사이트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미국의 글로벌 경제지 포춘(FORTUNE)이 19일(현지시간) ‘미래의 유망기업 50’(The Future 50)을 발표했다.

1위는 클라우드 기반의 재무 및 인력관리 회사 워크데이(Workday)가 차지했고, 2위는 중국의 페이스북으로 알려진 웨이보(微博), 3위는 IT서비스관리(ITSM) 마켓의 독보적 리더인 미국의 서비스나우(Service Now)가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네이버(NAVER)가 6위에 올랐고, 셀트리온이 17위,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47위에 이름을 올려 바이오 관련기업이 2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미래의 유망기업 50’은 포춘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2017년까지는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리스트와는 큰 변화를 보였다. 지난 해 리스트에서는 세일즈포스, 테슬라, 페이스북, 넷플릭스,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1위에서 5위를 차지했었다.  

포춘은 ‘미래의 유망기업 50’을 선정하기 위한 메트릭스로, 시장에서 기업이 가진 가치를 기반으로 산출한 시장 잠재력(Market Potential)과, 전략(Strategy)·기술 및 투자(Technology and Investments)·사람(People)·조직 구조(Structure)를 분석해 도출한 기업 역량(Company’s Capacity)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포춘은 “네이버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간편 결제시장 등 폭넓은 영역을 다룰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기업”이라며 “네이버의 자회사 LINE은 시장의 트렌드와 함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정된 기업 중 2017년 기준 매출액은 가장 작지만 자회사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100대 혁신기업’ 9위에 오르는 등 5년 연속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성과 잠재력, 성장 가능성을 두루 인정받고 있다.

▲ 출처= 포춘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