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약이 18일 잇몸병 치료와 잇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의 겔 타입 잇몸연고 ‘치아로 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처=동국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치주질환 보조치료제인 ‘인사돌’로 유명한 동국제약이 잇몸 관리 제품군을 강화한다.

동국제약은 18일 잇몸병 치료와 잇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의 겔 타입 잇몸연고 ‘치아로 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아로 겔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은 잇몸 조직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염증이 생겼을 때나 치과치료를 받은 후 잇몸의 염증과 부기를 줄여주고 세포 조직을 복원하는 작용을 한다. 

동국제약 측 설명에 따르면, 히알루론산은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한국인 다빈도 질환 2위로 알려진 치은염, 치주염 등 치주질환 개선과 임플란트, 치과 수술 후 잇몸 건강 회복에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동국제약은 자체 생산한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치아로 겔의 원료로 사용한다. 이는 이 제약사의 기존 제품인 골관절염 주사제, 필러 등에도 이미 사용하고 있다.

치아로 겔은 잇몸약 복용과 스케일링, 박리, 발치,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와 병행해 활용하면 잇몸병 치료에 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잇몸약 복용 시 치아로 겔로 잇몸을 마사지하면 혈류 개선에 도움이 돼 빠른 약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대한지주과학회에서도 잇몸질환이 전신질환과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잇몸병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했다”면서 “잇몸 건강에 대해 더 세심한 관심을 두고, 기존 잇몸 관리법과 함께 치아로 겔과 같은 입증된 제품으로 꾸준히 잇몸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아로 겔은 약국에서 별도의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1일 3회나 4회, 3~4주 동안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잇몸조직에 도포한 후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 하는 방법으로 꾸준히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