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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호재보다 악재에만 집중 다우지수 이틀새 1300P이상 급락

다우 2.13%↓, S&P 2.06%↓, 나스닥 1.25%↓

김승현 기자 kimsh@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10.12  0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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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뉴욕증시가 패닉상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채금리 급등이 가져온 투자심리 쇼크는 국채금리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미중 무역협상재개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우지수가 이틀만에 1300포인트이상 빠지는 급락장을 지속하고 있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3대 주요지수는 11일(현지시각) 소비자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소폭 상승 하는 등 물가 부담이 줄었지만, 공포 심리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3%(545.91포인트) 하락한 2만5598.74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만에 1300포인트 이상 빠졌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에 비해 2.06%(57.31포인트) 내린 2785.6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25%(92.99포인트) 하락한 7329.06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11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재량소비재(-1.70%), 필수소비재(-2.32%), 에너지(-3.09%), 금융(-2.93%), 헬스(-2.66%), 산업(-2.28%), 소재(-1.20%), 부동산(-2.91%), 기술(-1.2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84%), 유틸리티(-1.97%) 하락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업종이 유가 급락에 따라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일 7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하락했던 기술주는 이날 하락폭이 줄어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1.3% 상승하며 전일 폭락에서 벗어났다. 아마존은 2% 내려 부진을 이어갔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에너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가하락에도, 엑슨 모빌과 쉐브론으 각각 3.45%, 3.40% 하락했다. 보잉(-2.55%)과 아메이칸 익스프레스(-1.92%) 하락했다.

페이스북이 폭락에서 벗어난 가운데 마이크로 소프트는 –0.24%로 소폭 하락했으며, 애플은 –0.88%하락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CPI)와 금리 움직임, 주요 기술주 주가 동향 등을 주시했다. 미 노동부는 9월 CPI가 전월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대비 2.3% 오르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8월 2.7% 상승과 비교해서도 상승 폭이 줄었다.

물가 지표 안도로 다우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전일 폭락으로 치솟은 시장의 공포 심리는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다우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에는 7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뉴욕 증시에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무역전쟁이 다소 해소될 것이란 기대를 자극했다.

또 터키 금융시장 위기의 시작이었던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백악관은 터키와 비밀 합의를 통해 브런슨 목사를 석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NBC가 보도했다.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도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내 반락했다.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비판을 내놨다. 그는 이날 "증시 조정은 연준의 금리 탓"이라면서 "달러가 매우 강하며, 이는 사업을 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의 점진적 정상화는 적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업률이 지속 가능한 장기 수준 밑으로 내려갔는데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우세했다"면서 "이는 향후 몇 년간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투자심리가 당분간 냉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제이슨 드라호 UBS 글로벌 웰쓰 자산배분 대표는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의 강세가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면서 "미국의 성장은 여전히 좋지만, 경기 사이클의 후반부임을 깨닫기 시작했고 금리도 올라가고 있는 만큼 더 큰 변동성과 암초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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