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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허리케인·글로벌 경제 둔화·뉴욕증시 2%대 급락

WTI 배럴당 73.17달러

황진중 기자 zimen@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10.11  06: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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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에 비해 2.4%(1.79달러) 하락한 배럴당 73.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2.3%(1.19달러) 내린 배럴당 83.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각)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마이클’의 영향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뉴욕 증시 급락 등복합 악재로 급락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에 비해 2.4%(1.79달러) 하락한 배럴당 73.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2.3%(1.19달러) 내린 배럴당 83.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당초에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마이클’의 영향으로 원유시설의 피해에 따라 공급이 줄 것이라는 우려가 심했지만 공급부족에 따른 대비차원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부족난이 심화되지 않을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급락세를 부추겼다. 무엇보다 유가 급락에 전면적으로 영향을 준것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경제 둔화 가능성이었다. 글로벌 경제 둔화로 원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전날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 3.0%에서 2.8%, 유로존 2.2%에서 2.0%, 브라질 1.8%에서 1.4%, 남아프리카공화국 1.5%에서 0.8% 등 주요국가들의 경제 성장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뉴욕 증시 하락도 이날 유가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00포인트 이상 하락해 2만5598.74까지 하락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500(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3%~4% 급락했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 원유 생산량의 대리지표인 가동 중인 원유 채굴기 숫자는 861개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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