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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착한 맛집] 서울시 마포구 '멘야산다이메'

3대째 가업을 이어 받은 전통 라멘집

견다희 기자 kyun@econovill.com

기사승인 2018.09.14  15: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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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라멘’은 장인의 손길이 스며든 일본 전통요리로서 일본 현지에서는 가업으로 세대를 이어져 내려온 전통 라멘집이 많다. 국내에서도 3대째 가업을 이어받은 전통 라멘집이 있다. 재일교포 3세 박기훈(남·32) 대표가 운영하는 ‘멘야산다이메(麵屋 三代目)’다. 메뉴뿐만 아니라 외관과 인테리어도 일본풍으로 꾸몄고 직원들도 모두 일본인이다. 일본말로 손님을 반기는 직원들, 직접 조리 과정을 보며 따끈하고 구수한 라멘을 맛보는 동안 일본 현지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낯선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 멘야산다이메 전경.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1. 음식종류

라멘

2. 위치

   
▲ 멘야산다이메 위치. 출처= 네이버지도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5-25(홍익로5안길 24)

영업시간 : 12:00-24:30

메뉴

돈코츠 라멘 7000원, 카라구치 라멘 7500원, 쿠로라멘 7500원, 츠카멘 8000원, 안카케 야끼라멘 9000원, 교자 3000원, 미니덮밥 3000원

3. 상호

멘야산다이메(麵屋 三代目)의 이름을 한자로 풀면 ‘3대 면 요리집’이란 뜻이다. 박 대표의 외할아버지는 재일교포 1세로 일본으로 건너가 식당을 열었다. 그 뒤를 이어 외삼촌이 가업을 이어왔지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당시 일본에서 요리 공부 중인 박 대표도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외삼촌과 함께 홍대에 터를 잡고 당시에는 생소한 전통 일본 라멘집을 열고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일본 전통 라멘집으로서 세대를 이어져 내려온 전통을 강조하기 위해 ‘3대 면 요리집’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 멘야산다이메 내부. 오픈 주방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4. 경영철학

박 대표는 경영철학에 대해 묻자 주저 없이 “오늘 오시는 손님을 내일도 오게 하자”라고 말했다. 특별한 서비스도 없다. 오로지 맛으로만 승부한다는 것이 그의 경영철학이다. 그는 맛에 대해 누구보다도 자부심이 넘쳤다. 그가 처음 멘야산다이메를 열 때만 해도 라멘집은 전무했다. 초밥이나 회를 제외한 일식은 돈부리 정도가 전부였다. 그렇기 때문에 생소한 라멘을 한국인들에게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더욱 ‘맛’에 집중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그 덕분에 그는 8년 동안 18개로 매장을 확대하고 현재 라멘의 고향 일본에 도쿄에 19번째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5. 주메뉴

라멘 전문점답게 메뉴는 단출하다. 그중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메뉴는 매콤한 맛이 입맛을 당기는 카라구치라멘, 국물에 찍어먹는 츠케멘이다. 매콤한 맛이 특징인 카라구치는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멘이다. 차슈(돼지고기), 맛달걀, 파, 숙주, 청경채 등 다양한 토핑을 원하는 만큼 선택할 수 있다. 짭짤한 국물은 면과 고기에 금새 스며들어 감칠맛을 더한다. 일본의 라멘은 한국과 달리 국물을 마시지 않고 면에 맛을 입히는 소스의 개념으로 간이 상당히 짜니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

   
▲ 멘야산다이메 대표 메뉴 '카라쿠치라멘'.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차가운 육수가 따로 나오는 츠케멘은 소바처럼 면을 육수에 찍어 먹어야 한다. 돼지뼈를 우린 돈코츠라멘 육수에 어패류 스프를 더하고 다진 차슈와 붉은 양파를 듬뿍 넣은 소스는 맛이 일품이다. 더운 날씨에 기분을 탁 틔워주기에 충분하다.

   
▲ 멘야산다이메 대표 메뉴 '츠케멘'.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6. 맛의 비결

박 대표는 자신있게 “우리는 기성으로 사용하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면서 “재료는 손질되지 않은 재료를 받아 직접 씻는 것부터 모두 직접 한다”고 맛의 비결을 설명했다. 멘야산다이메는 매장이 여러 개임에도 직접 뽑은 면(자가제면)과 돼지사골, 야채 등 각종 재료를 넣고 손수 12시간 이상 끓여 육수를 만든다.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공장화해 이윤을 극대화할 수도 있지만 이 집은 미욱스러울 정도로 현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원하는 품질의 식자재를 구하기 위해 3년을 찾아 헤맬 정도니 그의 맛에 대한 신념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7. 고객이 전하는 ‘멘야산다이메’

이곳의 단골이라고 밝힌 한 손님은 “라멘을 정말 좋아해 이곳저것 많이 다녀봤지만 이곳의 라멘은 면부터 육수까지 맛있어 5년째 먹으러 온다”면서 “8000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일본 전통 라멘 맛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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